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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재미있게 들었던 인문학 수업 후 산남동 행복학습센터에서 운영되는 것은 꼭 들으리라 마음먹었었다. 그 이후 운 좋게 커피 & 차 힐링 타임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커피를 무작정 좋아했고 커피에게 의지했던 나는 주저 없이 수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하였다. 첫 수업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차를 다루고, 커피를 다루는 선생님의 모습이었다. 단아한 모습으로 임
147호 주민마당
최선희(산남퀸덤)
2016.06.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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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등만 하면 된다고 가르쳤던 근대 산업사회의 경쟁주의 교육관은 이제 끝났습니다. 진정한 교육은 서로 손잡고 우정과 사랑을 꽃피우게 하는 협력과 상생의 철학을 지향합니다. 이제는 ‘무조건 앞만 보고 달리면 된다’는 성공중심 교육관에서 ‘오늘의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는 행복중심 교육관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합니다.”지난 10일
147호 생각해봅시다!
상주중학교 여태전교장
2016.06.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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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은 중학생들이 자유학기제 기간동안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지난 10일 충북교육청은 지역사회 기관 및 단체,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유학기제 공감 톡&톡’을 열고 중학교 1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하게 될 자유학기 활동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기관은 6월 말까지 접수,
147호 생각해봅시다!
최현주 기자
2016.06.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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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를 본 후 첫 수업 시간. 고민 고민하며 준비한 프로젝트 수업을 위해 노트북에 활동지며 색연필을 바리바리 챙겨서 교실로 향했다. 2층 교무실에서 4층 교실까지 들고 오느라 땀이 삐질삐질 날 지경인데 교실로 들어서는 나를 보자마자 아이들이 질문 세례다. “선생님, 점수 나왔어요? 성적 확인 안해요?” 몸을 앞으로 내밀고 너도 나도 묻는 모습이 먹이 물
146호 공감교실
추주연(경덕중 교사)
2016.05.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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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아는 후배와 술자리를 하면서 나눈 대화다. “형, 변호사 수임료로 50억이나 받아요? 그렇게 받아서 실제로 판사들에게 술 사주고, 밥 사주고 하면, 판사가 유리하게 판결을 해줘요?” 거기까지는 필자가 능숙하게 바로 대답했다. “정확히 말하면 변호사는 수임료와 성공보수를 받는데, 그 50억 중에 30억은 성공보수라는 거고, 20억은 수임료로 했을 거야
146호 법조타운사람들
최우식(사람&사람) 변호사
2016.05.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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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산남푸르지오에 거주하고 있는 산남 마을주민입니다. 산남푸르지오에서 산남고등학교까지의 인도 (투수콘 재질로 포장)가 노후화로 인해 곳곳 포장면이 훼손되고 패인 곳이 많아서 주민들의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고, 특히 이곳은 산남고등학교 학생들의 주 통행로로 이용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시급히 보수, 보강이 요구되는 곳으로 판단되어 이곳 두
146호 생각해봅시다!
양승기(산남푸르지오 주민)
2016.05.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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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남이란 늘 약간의 설렘과 기대를 느끼게 한다. 일상에서 잠시 이탈하여 내가 서 있는 자리를 돌아보는 계기도 되고 새로운 충전의 기회가 된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와 목표는 자사의 고향 강소성 의흥에서 자사1창과 자사공방 방문, 자사 원석산지를 둘러본 후 다시 차산지를 탐방하는 것이다. 이번 답사가 기대되는 이유는 첫째 8박9일이라는 장시간의 탐방 일정이 이
146호 우리동네주치의
백비헌 윤수정 실장
2016.05.0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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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용품 위탁매장 컨싸인샵 집안 정리 후 배란다나 수납장에 고이 모셔둔 안 쓰는 물건들. 버리자니 아깝고, 쓰자니 손이 안 간다. 필요한 사람에게 기부하는 것도 좋지만 빡빡한 살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위탁매장은 이럴 때 생각나는 곳이다. 위탁매장에서는 직접 직거래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물건을 대신 팔아주고 판매대금의 일부를
145호 주민마당
최현주
2016.04.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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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뺨에 연신 뽀뽀를 하며 “우리 어머니, 사랑해요~”를 외치는 며느리. 딸처럼 살가운 며느리의 애교에 평생 시골에서 살아온 무뚝뚝한 시어머니도 싫지는 않은 모양이다. 모녀 사이 부럽지 않은 두 사람인데, 식사 시간에는 어째 냉랭한 기운이 돈다. 며느리는 고향인 필리핀에서 먹던 대로 손으로 밥을 먹어야 제 맛이란다. 손으로 밥을 먹으면 고향에 와있는
145호 공감교실
추주연
2016.04.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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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랜드(쥐 마을의 고양이 정부)“쥐구멍을 크게 만들겠습니다!”(고양이들의 발이 들어갈 수 있도록) “일정속도 이하로 다닙시다!”(단, 고양이는 제외)두 배로 커져버린 구멍, 느리게 걸어야 하는 생쥐들. 이로 인해 고양이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아침밥을 먹을 수 있었다. 화가 난 생쥐들은 검은 고양이를 퇴출, 대신 새로운 비전을 가진 흰 고양이를 선출했다
145호 생각해봅시다!
EBS
2016.04.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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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3일, 2016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으로 총 300석이 선출되며, 1인 2표제(국회의원/정당투표)로 시행된다. 또한 20대 총선에서는 사전 투표제(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선거인이 별도의 부재자신고 없이 사전투표 기간 동안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되면
145호 생각해봅시다!
김서희
2016.04.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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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봄, 첫 마음, 첫 사랑... ‘첫’처럼 마음 설레는 말이 또 있을까? 3월의 학교는 어김없이 아이들과의 첫 만남이 기다리고 있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미운 정 고운 정 푹 들었던 친구들과 헤어져 새로운 한해를 시작한다. 아이들에게는 학교가 만남과 헤어짐을 경험하는 삶의 체험장이다. 약속된 3월의 첫 만남이 설렘으로만 기다려지는 건 아니다. 새로운 환경
144호 공감교실
추주연(경덕중 교사)
2016.04.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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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김진주(가명)라는 고1 되는 여자아이가 찾아왔다. 누구를 고소하려고 하는데 도와달라고 한다. 진주 부모님은 어렸을 때 이혼했고, 진주는 아버지와 같이 살았는데, 얼마 지나 새어머니가 들어왔다. 아버지는 알콜 중독이었다. 중1되는 나이에 진주는 집을 나왔다. 며칠 노숙을 전전하다가 우연히 30대 남자를 만나 그 남자 집에서 살게 됐다. 성폭행이 있
143호 법조타운사람들
최우식(사람&사람) 변호사
2016.02.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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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마 타로의 그림책 「까마귀 소년」에서 이소베선생님은 따돌림 받던 외톨이 땅꼬마가 까마귀 울음소리를 흉내 낼 수 있도록 학예회 순서를 마련해 준다. 땅꼬마의 까마귀 소리는 학예회에 모인 모두의 마음을 먼먼 산자락으로 향하게 하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했다. 여섯 해 동안 타박타박 먼 길을 걸어 하루도 빠짐없이 학교에 오면서 까마귀 소리를 낼 수 있게 된
143호 공감교실
추주연(수곡중 교사)
2016.02.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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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남푸르지오 주민이기도 합니다. 저는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마음과 정신을 갖고 맑은 사고를 지닐 수 있도록 학교현장에서 전문상담사로 일하고 있습니다.전교생 1200명 정도 학교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학기 초에 정서행동특성검사에서 고위험군과 관심군으로 분류되는 친구들과 인터넷 중독검사에서 과다사용자들로 구분된 친구들 등을
143호 오피니언
산남두꺼비마을
2016.02.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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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이 다가 오고 있다. 전국의 분위기는 벌써부터 심상치 않다. 선거 때마다 반복 되는 비상식적인 선거법 위반과 비효율적인 선거 문화가 사람들을 지치게 하고 정치 혐오나 무관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선거 투표율이 높고 정치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스웨덴의 사례를 소개해 선거와 정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편집자 주
143호 오피니언
윤송현(전 청주시의회 의원, 청주아나바다협동조합 이
2016.02.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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靜坐處茶半香初 정좌처다반향초妙用時水流花開 묘용시수류화개고요히 앉은 이곳 차는 반 줄었어도 향기는 여전하네신묘한 작용이 일어나니 물 흐르고 꽃 피어나는구나. 위 시조는 옛 사람들이 차에서 발견한 진실한 가치를 적절히 노래한 작자미상의 칠언절구 시조이다. 차는 물질이지만 가장 고상하면서도 맑고 투명한 것이다. 차가 정신적인 음료로 승화된 이유는 차의 상서로움을
143호 오피니언
윤수정(백비헌실장)
2016.02.1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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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음주측정기로 수치를 측정하였으나 취소기준 0.1%를 살짝 넘어가는 0.105%의 수치가 나왔고, 이에 불복하여 혈액채취를 요구한 후 경찰관과 함께 병원으로 가서 채혈을 했다. 그러나 이후 경찰관이 실수로 채취한 혈액샘플을 분실하였고, 그 후 처음 측정했던 음주측정기 수치를 기초로 그대로 운전면허취소처분이 나왔다. A는 음주측정기
142호 법조타운사람들
안재영(법률사무소 유안) 변호사
2016.01.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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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전 마지막 수업. 아이들은 중학교에서의 첫 겨울방학을 맞이한다. 2월 등교일이 일주일도 채 되지 않으니 실은 1학년 마지막 수업이나 다름없다. 학교에 적응하고 새로운 친구들 사귀느라 바짝 긴장하고 애쓰던 3월의 아이들을 떠올리면 몇 해나 지난 이야기처럼 아련하고 웃음이 난다.한 해 동안 아이들은 더불어 무엇을 느끼고 배우고 얼마나 성장했을까? 아이
142호 공감교실
추주연(수곡중 교사)
2016.01.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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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북지부 수석부지부장 박희숙입니다~ ^^1월 11일(월) 교육청 앞에서 충북 전문상담사인력 임금체계 개선을 위한 선포대회가 있었습니다. 많은 전문상담사 선생님들께서 참여를 해주셨고 대회는 무리가 없이 감동!!적으로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2016년 임금교섭에서 임금체계 개선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셨으면 합니
142호 주민마당
박희숙(산남푸르지오 주민)
2016.01.21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