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류 생태공원이 있는 우리 마을에도 봄이 올 준비를 하고 있다. 코로나19의 대확산이 아직도 계속되고 방역으로 온 삶이 지쳐있는데다 유난히 추위가 오래 지속된 겨울도 끝나가고 있다. 그러기에 봄이 어서 빨리 왔으면 하는 기대가 더욱 크다. 2월에 입춘과 우수라는 절기가 봄과 관련이 있지만 아직은 너무 춥다. 그래서 3월 초순에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기다리게 된다. ‘경칩(驚蟄)’은 겨울잠을 자는 벌레들, 개구리들이 깨어난다는 뜻이다. 우리 속담에 ‘우수 경칩에 대동강물이 풀린다’는 말이 있다. 봄이 오면 얼었던 물
지난 2월 출범한 청주시의회 탄소중립·그린뉴딜 특별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다. 작년 50일 넘게 이어진 장마와 여름 폭염, 겨울 한파와 폭설, 아마존과 호주의 산불 등 지구의 기상이변은 바로 기후변화의 영향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기후변화는 곧 지구온난화로부터 왔다. 우리 인간이 만들어낸 재앙이다.기후위기의 재앙은 결국 지구생태계를 변화시킬 것이며 인간의 삶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밖에 없다. 가장 먼저 식량 문제과 물 문제로 국가간 종족간 분쟁이 발생할 것이며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하고 이로 인
아파트 공화국 대한민국. 그곳에서 살아 가고 있는 우리네 삶들. 아파트 하면 자연스레 단절, 폐쇄, 삭막이라는 단어가 떠오른 다. 바로 앞집은 물론 위, 아랫집 얼굴 보기 힘들고 누가 어떤 사람이 사는지 모르기도 한다. 그러니 옆 동, 다른 동은 말할 것도 없다. 입주 후 10년 동안 같이 산 입주민을 외부 모임에서 우연히 만나 인사하기도 했다.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