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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9일 오전 10시 두꺼비생태공원 거울못에서 2024 청주지역 개구리 보호를 위한 두꺼비 순찰대 발대식이 열렸다.두꺼비친구들 오동균 공동대표의 개회사로 시작한 이날 발족식에서는 2월 중순부터 모니터링한 청주 지역 두꺼비 산란 및 로드킬 현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이은서(샛별초4)님과 마을활동가 김말숙님의 어린이두꺼비순찰대 다짐문 낭독 및 개구리 보호를 위한 선언문 낭독이 있었다. 참가자들은 거울못 주변을 돌아보며두꺼비알 등을 관찰했다. 이날 두꺼비순찰대 발족식 현장은 KBS1청주 ‘지금충북은’ 카메라가 생생하게 포착했다.
241호 두꺼비소식
특별취재팀
2024.04.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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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계절이 지나가고 가을이 왔다. 여름 산책은 아스팔트가 뜨거워 발을 디딜 때마다 뜨끔한데, 가을은 선선한 바람에 낙엽이 뒹구는 산책하기에 참 좋은 계절이다. 엄마가 내 간식과 사료, 카시트까지 챙긴다. 아무래도 오늘 산책은 차를 타고 멀리 가려나 보다. 도착해서 보이는 '동부창고'라는 네 글자. 이곳이 과거 연초제조창이었다는데 동쪽에 있던 창고라는 의미인가? 건물 사이사이 탁 트인 너른 잔디가 푸르러 마구 뛴고 싶다. 지나가는 처음 보는 강아지 친구와 인사를 나눈다. 잔디밭 양쪽으로 부스가 많다. 공예비엔날레 기간 중 사회적 경
236호 생태환경
박선주 마을기자
2023.12.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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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유치원(원장 김정희) 유아들이 지난 10월 19일에 솔빛어린이공원에서 알뜰시장을 열었다. 김정희 원장은 “이번 행사는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의 일환으로, 유아들이 몸소 녹색소비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라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재활용할 수 있는 물건들을 유치원에서 모아 분류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손질한 후에 알뜰시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알뜰시장에 유치원 인근의 산남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도 참여하고, 지나가던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김정희 원장은 “물건을 홍보하고 흥정
236호 생태환경
조현국 마을기자
2023.10.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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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청주지방법원 제1민사부(재판장 김미리 판사)는 청주시가 사단법인 두꺼비친구들에 청구한 민간위탁금 정산금 반환 청구 항소심에서 제1심 판결 중 피고(두꺼비친구들) 패소부분을 취소하고, 청주시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는 판결을 선고했다. 청주시의 청구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고 두꺼비친구들에게 전부 승소 판결을 내린 것이다. 항소심 판결의 쟁점은 ‘이 사건 계약의 법적 성격 및 해석 방법’, ‘원고(청주시)가 피고(사단법인 두꺼비친구들)에게 사후적으로 위탁사업비의 환수를 청구할 수 있는지 여부’였다. 재판부는 청주시가 두꺼비친구
236호 두꺼비소식
조현국 마을기자
2023.10.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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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견병 예방접종 ‘야호! 산책이다~’ 오후 두 시. 집 밖을 나와 엄마 따라 종종걸음을 걷는다. ‘윗집 봄이? 옆동 까미 냄샌가?’ 온 신경을 후각에 집중한 채 목줄이 이끄는 대로 정신없이 걷는다. 산남동 행정복지센터 앞. 행정센터 마당에는 천막이 쳐져있다. 흰 가운을 입은 수의사 아저씨가 보인다. 아~ 안 좋은 예감은 왜 항상 들어맞는 건지... 수의사 선생님이 목덜미에 주사를 꾹 놓는다. ‘아야~’하는 신음소리를 낼 새도 없이 주의사항이 적힌 쪽지를 들고 돌아 나온다. 먼저 온 꿈 이모가 알려준 1년에 한 번 있는 광견병 무료예
231호 생태환경
박선주 마을기자
2023.07.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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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1일 영화가 개봉을 했다. 거대 자본 영화가 주류를 이루는 극장가에, 이 감동적인 다큐멘터리가 극장에 걸리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다. ‘100개의 극장 추진단’에서 관객의 힘으로 열어보고자 사전예매를 추진했고, 나 또한 10,000명의 관객 중 한 명이 되어 사전 예매를 마쳤다. 는 갯벌의 매혹에 빠져 그곳의 생명들을 기록해 온 사람들에 관한 아름답고 감동적인 다큐멘터리 영화다. 의 황윤 감독은 “기억할 아름다움이 점점 사라지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오늘도 기록한다. 기억과 기록의 힘을 믿
232호 생활속환경
박선주 마을기자
2023.07.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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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오후에 바르게살기운동산남동위원회(위원장 노장우)는 월례회 개회 전 20여 명의 위원들이 두꺼비마트에서 나비솔한방병원 앞까지 양방향 길거리 청소를 진행했다. 노장우 위원장은 “청소 때마다 담배꽁초가 너무 많은 게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다.
231호 생태환경
특별취재팀
2023.05.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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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원장 김광호)은 태양광 발전 시스템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3월 23일(목)부터 4월 7일(금)까지‘태양광 모듈의 신뢰성 평가 및 유지보수 실무’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태양광 모듈의 신뢰성 평가 및 유지보수 실무’교육은 4월 10일(월)부터 4월 11일(화)까지 충북테크노파크 태양광센터에서 장비를 활용한 현장 중심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본 교육은 태양광 모듈에서 발생하는 고장 유형을 통해 신뢰성 평가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O&M(유지보수) 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과정으로 태양광·ESS 등
229호 생태환경
조현국 마을기자
2023.03.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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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두꺼비생태공원에 있는 두꺼비·개구리가 산란할 습지 관리를 촉구하는 현수막이 붙었다. 산란기가 되었는데도 산란해야 할 습지에 물이 하나도 없는 무책임한 생태공원 관리에 주민들이 항의하고 나선 것이다.한 주민은 “2020년 이전에 두꺼비마을의 두꺼비 생태공원에는 거울못을 비롯한 다랭이논에 물이 가득하도록 물관리를 제대로 해왔습니다. 또한 두꺼비순찰대를 비롯한 자발적 주민봉사활동이 든든하게 뒷받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거울못에 두꺼비들이 산란을 하고 난 뒤에는 새까맣게 떼로 줄지어 있는 두꺼비올챙이 만으로도 충분한 생태학습 효
228호 두꺼비소식
조현국 마을기자
2023.03.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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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원장 김광호)은 산업통산자원부의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태양광·ESS 성능개선 시제품 제작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제품제작지원사업’은 충북지역 내 태양광·ESS관련 기업 대상으로 기구축된 제품 성능향상 및 제품 사용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해당 사업은 수혜기업을 간접지원하는 방식으로 시제품제작 위한 소모성 재료비, 시제품 구현 위한 금형 및 사출물 제작 등의 외주용역비를 기업별 최대 20,000천원 이내로 지원한다.선정된 수혜기업에 한해 아이디어 구
299호 생태환경
조현국 마을기자
2023.03.1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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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에서 3월 초, 해마다 이른 봄이 되면 구룡산에서 동면을 하던 두꺼비는 겨울잠에서 깨어나 두꺼비생태공원의 거울못과 두꺼비쉼터 그리고 구룡산 서남쪽 사면의 농촌방죽으로 산란이동을 시작해왔다.두꺼비들의 주요 서식지이며 산란지인 두꺼비생태공원은 두꺼비친구들의 민간위탁운영에서 2020년부터 청주시 직영으로 운영 방식이 바뀌었다.청주시 직영으로 관리 주체가 바뀌면서 지난 3년간 안타깝게도 두꺼비생태공원은 심각한 관리 부실의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2021년, 2022년 3월 중 산란 된 거울못의 두꺼비 알이 수량
227호 두꺼비소식
신경아 두꺼비친구들 사무처장
2023.01.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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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이하 충북기후행동)은 지난 1월 11일 분평동 무진빌딩에 있는 이장섭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탈석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충북기후행동은 “작년 9.24기후정의행동 이후 9월29일까지 ‘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국회청원에 시민 5만명이 동참했으나 국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에서는 청원이 접수된 지 3개월이 지난 현재에도 청원소위원회조차 개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산자위 소속 지역 국회의원인 이장섭 의원이 ‘탈석탄법’ 제정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기후위기시대 온
227호 생태환경
조현국 마을기자
2023.01.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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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글을 쓸 때는 많은 분들이 락스로 화장실을 청소하고, 환기도 잘 안되는 엘리베이터에 락스 냄새 때문에 도저히 탈 수가 없어 ‘화학제품에 대해 좀 알려드려야겠다’로 시작했던 것이 기후위기, 탄소중립, 생태, 환경 등으로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좀 더 정확한 사실을 위해 책과 인터넷을 찾아보며 공부도 하고 생활 속에서 느낀 것들을 이야기하였기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봐주셨던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그래서 이번 호에는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살릴 수 있는 생활용품에 대해 다시 한 번 정리를 해보려 합
226호 생활속환경
클라라
2022.12.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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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계룡리슈빌 작은도서관에는 오래된 그림책 동아리 ‘담쟁이’가 있습니다. 식물 담쟁이는 포도과 담쟁이덩굴속에 속하는 덩굴성 갈잎나무로, 담이나 건물 벽면에 붙어 자랍니다. 우리동네에서도 두꺼비생태문화관을 아름답게 감싸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건축물의 측면을 담쟁이 덩굴이 감싸면 보온 효과가 탁월하고, 여름에는 태양 빛을 많이 흡수하여 열 차단을 해주니 기후 위기에 필요한 식물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일석이조의 담쟁이 같은 역할을 하는 그림책 동아리 ‘담쟁이’는 매달 다른 주제를 정해서 책을 선정하여 전시하고 함께 읽으며 독서
225호 생활속환경
클라라
2022.12.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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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후위기, 탄소중립, 넷제로라는 말을 많이 듣기도 하고 쓰기도 합니다. 이런 용어들은 다들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 어렵다고 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것 하나라도 지키려는 분들이 모여 실천공동체를 만들고 점점 확대시켜 나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청주만 하더라도 넷제로, 제로웨이스트 매장이 8곳이 있습니다. 사실 동네마다 하나씩은 있어야 좀 더 손쉽그런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다들 알고 있을 거라 전제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의외로 그 뜻을 모르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그래서 이
224호 생활속환경
클라라
2022.11.0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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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곤충은 징그럽다? 사람에게 해악을 끼치는 생물이다? 또는 곤충은 식량위기 시대에 우리 사람들의 미래의 단백질원이다? 등등의 사회적 편견에서 벗어나 자연생태계에서 어떻게 다른 생명체와 어울려 사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곤충은 지구의 주인공곤충은 3억만년 전에 지구에 나타났고, 공룡은 2억5천만년 전에, 사람은 약 4만년 전에 나타났다 합니다. 지구상의 동물은 약 150만종이 살고 있으며 그중에 3분지 2인 100만종이 곤충이고, 식물은 약 26만종이 지구상에 함께 살아가고 있다 합니다.
223호 우리동네 계절나무
김수용 숲해설가
2022.10.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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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는 저는 여름에는 웬만하면 밖에 잘 안 나가고 집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시원한 실내에서 편안한 옷을 입고 음악을 들으며 책도 보고 시원한 음료 한 잔을 만들어 마시면 여기가 바로 천국이구나 싶지요. 이번 여름엔 백퍼센트 천연마로 만든 삼베실로 수세미를 뜨는 일을 한 가지 더 했습니다. 사실 학교 다닐 때는 뜨개질을 못해서 매번 엄마가 숙제를 대신해 주셨는데 산남동에 이사 와서 이웃동생이 한 번 배워 놓으면 재미있다고 가르쳐줘서 방석, 소파러그, 침대 매트 등을 만들어서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지요.기후위기와 탄소
223호 생활속환경
클라라
2022.10.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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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8월의 기록적인 장마로 기후위기의 지구를 온몸으로 느끼는 지금 우리나라의 15배 정도 크기의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 이어 최근 영국 템즈강에서 ‘물티슈섬’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이것은 변기에 버린 물티슈가 하수구를 타고 흘러 들어 기름과 결합하여 템즈강에 쌓인 것으로, 그 크기는 테니스코트 2개 정도 넓이이며, 깊이는 1미터가 넘는다고 합니다. 영국의 환경단체들은 수 년 전부터 이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는데, 결국은 이 거대한 물티슈 덩어리가 템즈강을 오염시키고 물길까지 바꿔놓게 된 것이지요.그렇다면 이것은 비단
222호 생활속환경
클라라
2022.08.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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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한 장마로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빗방울 때문에 세상의 어느 나무도 꽃을 피우지 않을 것 같은 이때에 꽃을 피우는 나무가 있습니다. 짙푸른 잎으로 녹음이 짙어갈 무렵 진한 노랑꽃이 임금님의 왕관을 길게 장식하는 깃털 마냥 우아하게 꽃대가 올라와 자그마한 꽃들을 줄줄이 다는 나무, 바로 모감주나무입니다. 산남동 근린공원 입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모감주나무는 무환자 나무과의 낙엽 소교목으로 염주나무라고 하는데 염주 같은 열매를 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무이름을 ‘목염주나무’라 부르다가 ‘모감주나무’라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222호 우리동네 계절나무
김수용 (숲해설가)
2022.08.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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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2일과 3일 양일간, 두꺼비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17회 두꺼비생명한마당은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생명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개막행사에서부터 보호수지정 선포식, 특별전시회, 공연과 체험마당까지 흥미로운 참여 포인트를 짚어 봤다.초청 영화 ‘니얼굴’ 9월 2일 저녁 6시부터 열리는 개막행사는 우리동네가 자랑하는 합창단 두꺼비앙상블이 연다. 개막행사 초청 영화로는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했던 배우 정은혜씨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이 두꺼비생태공원 야외에서 상영된다. 양평의 문호리 프리
222호 두꺼비소식
조현국 마을기자
2022.08.24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