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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오래 전 가족들과 연을 끊고 집을 나간 아버지가 얼마 전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정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의 사망 소식에 황망할 겨를도 없이 아버지에게는 수억 원의 채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A씨와 어머니는 아버지가 남긴 빚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걸까요?그렇지는 않습니다. A씨의 아버지와 같은 피상속인이 남긴 빚을 ‘상속채무’라고 부르는데, 이 상속채무의 청산을 위한 제도로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의 ‘상속재산파산’과 민법의 ‘한정승인’, ‘재산분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중
237호 법조타운사람들
박아롱 변호사
2023.12.1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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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조그만 땅이라도 갖는 것이 평생 소원이었는데 마침내 작은 땅을 구입하여 전원주택을 지으려는 희망에 부풀었다. 그런데 지인은 그곳의 외지인이 되다보니 소위 말하는 발전기금으로 돈을 얼마내지 않으면 무엇 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었다고 한다. 얼마의 발전기금을 내놓고 원하는 대토를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을 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시골의 인심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그런데 이번에 우연히 농촌이음봉사를 통하여 농가의 주인들에 대하여 아주 좋은 모습을 보게 되었다.내가 다녔던 남이면의 농가들은 도심에 살다가 공기좋은
237호 생각해봅시다!
구진숙 마을기자
2023.12.1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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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귀가해서 아빠와 대화를 나눈다. “아빠! 오늘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전원주택이야. 그런데 엄청 멋지고 예뻤어. 우리도 그런 집에 살았으면 좋겠어.” 아빠는 호들갑 떠는 아이를 바라보며 “그래” 하며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자 아이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그 집이 20억이 넘는대” 그때야 아빠는 “그 집이 어디 있는 건데. 와 좋은 집이네.”라고 물으면서 관심을 가졌다.오래전 아파트 광고에 기억나는 카피가 있다. ‘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을 말해 줍니다.’ 비싼 아파트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한 인간의 품격이 올라간다는 천
237호 마을문고
오창근 칼럼리스트
2023.12.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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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로 51번길(신도로)과 남지로 21번길이 만나는 삼거리 일대는 ‘장애인보호구역’이다. 하지만 그곳이 장애인 안전을 위해 차량 속도를 늦춰야 하는 ‘장애인보호구역’인지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높게 걸려 있는 ‘장애인보호구역’ 표지와 바닥에 써 놓은 글씨가 전부다. 펜스나 도로 바닥 등 장애인보호구역을 진입했다는 사실을 한눈에 알려주는 장치가 그 어디에도 없다. 그래서 남지로 51번길 신도로를 달리는 차량들은 4차로 곡선 도로를 따라 질주한다. 이 같은 고속도로 같은 상황에서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은 날마다
237호 골목길칼럼
조현국 편집인
2023.12.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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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은 사회가 인정하는 절차에 따라 이성이 결합하여 부부가 되는 사회현상입니다. 우리 민법상 혼인은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에 정한 바에 의하여 신고함으로써 그 효력이 생기고, 부부에게는 동거의무, 부양의무, 협조의무를 부담하게 하고, 새로운 법정 친족인 배우자 및 인척관계를 만들며, 부부 일방 사망 시 배우자 상속이 이루어지게 하는 등의 법적 효력을 부여합니다. 통계청의 2023. 3. 16.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2년 혼인건수는 19만 2천 건으로 작년 대비 0.4%감소하고, 조혼인율은 3.7건으로 0.1건 감소한
236호 법조타운사람들
장광덕 변호사
2023.11.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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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저마다의 공동체에서 살아간다. 혹자들은 이제 공동체가 필요없어졌다고 말한다.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고 개인들이 충분히 자기의 권리를 보장받는 세상에서 공동체는 개인을 억압하거나 규제하는 거추장스러운 문화적 질곡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있다. 전근대사회와 문화를 타파하고 개인의 자유를 확장하고 권리를 제대로 인식하는 것은 현대 시민사회에서 꼭 필요한 덕목임에 틀림없다. 그렇다고 공동체는 구시대의 것으로 치부해야 하는 것인가? 공동체의 의미와 형태가 시대마다 다를지언정 사람들의 삶을 규정하는 보다 본질적인 요소라고 볼 때 지금의 시
235호 마을에서 인문학을 읽다
오동균 신부
2023.10.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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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균 신부(대한성공회 청주산남교회) ‘헬조선’이란 신조어가 한때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젊은이들이 한국사회에서 살아가기 힘들다는 표현을 하기 위해 시대가 만든 신조어였지만 사용을 꺼리게 되는 끔찍한 말이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신조어라는 것도 시대의 반영일진댄 우리가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시대적 고통이 지금 우리사회의 근저에 흐르고 있다면 차라리 끔찍하지만 말로 표현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상황은 무어라 말로 표현하지도 못할 정도의 절망이 우리를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가 살아왔던 지난 60여
234호 마을에서 인문학을 읽다
오동균 신부(대한성공회 청주산남교회)
2023.09.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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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의 병으로 알려져 있던 암은 의학의 발달로 완치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질환이 되었습니다. 다만 암은 여전히 그 자체로 환자나 가족들에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질환입니다. 특히 항암치료기간 동안 겪는 부작용이나 후유증 혹은 재발 가능성에 대해서 두려움이 큰 것이 사실이죠.암 진단 후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가 표준치료로 적용이 되는데 표준치료는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여 환자의 생존기간을 늘려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후에는 항암치료가 진행되는데 잔존 가능성이 있는 암세포를 항암제를 투여해 사멸시켜 완치를 기대할
234호 우리동네주치의
류정만 병원장(나비솔한방병원, 한의학 박사 )
2023.09.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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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근 변호사 (오원근법률사무소) wonishs@hanmail.net자본주의가 고도화함에 따라 기간제 근로자 등 비정규직 근로자가 급증하고 이들 근로자에 대한 차별적 처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불합리한 차별을 시정하기 위해 2006년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기간제법)이 만들어졌다.기간제 근로자에게 가장 큰 불안은 고용의 지속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기간제법은 ‘사용자는 2년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 안에서 기간제 근로자를 사용할 수 있고, 2년을 초과하여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
234호 법조타운사람들
오원근 변호사 (오원근법률사무소)
2023.09.1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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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 무기력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어도 시간은 흘러갑니다. 어! 하는 사이 올해도 다 흘러가 버릴지 모릅니다. 자기 삶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흘러 가는 시간을 막고 싶지 않으세요? 여기 여름날 흐트러지는 삶을 꽉 쪼여 맬 책 한 번 소개해 드리면서 그 속에서” 아름답게 사는 방법”이라는 글을 올려 봅니다. 아름답게 사는 방법입술이 아름답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눈이 사랑스럽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보아라. 몸매가 날씬하고 싶으면 네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어라. 머리카락이 아름답고 싶으면 하루에 한 번이라도
234호 마을문고
구진숙 마을기자
2023.09.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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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부터인가 1년 내내(이 책의 영문 제목이 ‘언제나 제철’임) 탐스럽고 맛있는 과일을 먹을 수 있게 되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없으면 이상할 것이다. 인간은 탐스럽고 달거나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보면 일단 먹고 보자는 본능이 작용한다는데, 이는 인류가 항상 굶주림에 시달린 결과라고 한다. 신석기 농업혁명 시대에도 배불리 먹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닌데,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풍요로운 식탁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많은 연구자들과 농부들의 노력으로 단위 면적당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린 ‘녹색혁명’ 덕분
234호 마을문고
특별취재팀
2023.09.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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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최천수 법무사 사무실 인근 의류수거함이 쓰레기장이 되었다는 제보를 받았다. 현장에 달려가 보니 의류수거함 주위에 각종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었다. 의류수거함 열쇠는 이미 녹슬 때로 녹슨 상태, 의류수거함이 정기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었다.8월 4일 청주시의회 환경위윈회 소속인 박완희 의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의류수거함 문제는 환경위원회 소관이라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박완희 의원은 주택가 의류수거함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청주시 해당 부서도 주택가 무분별한
234호 마을의소리
조현국 마을기자
2023.09.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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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 조기발견과 치료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71%에 다다랐습니다. 이는 암 환자의 항암 또는 방사선 치료 차수가 거듭되고 누적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암 치료 후의 재발 방지와 신체적, 정신적 건강회복의 체계적인 케어가 중요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암세포의 축소, 억제, 제거를 위해 항암제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방법을 항암화학요법이라고 합니다. 수술 전 암의 크기를 줄이는 선행항암요법, 수술 이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보조적 항암요법이며, 근치적 항암과 고식적 항암요법으로도 분류되기도 합니다.
233호 우리동네주치의
특별취재팀
2023.08.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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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균 신부(대한성공회 청주산남교회)이번 한반도를 강타한 홍수는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한 규모의 자연재해이다. 하지만 오송지하차도 사건에서 보듯이 그에 따른 인간들의 대응단계에서 시스템의 부재와 오작동결과를 보면 ‘인재’임에 틀림이 없다. 자연재해와 인간의 잘못은 늘 언제나 결합되어 있다. 이번에는 자연재해 자체도 인간의 산업화로 인한 기후재앙이라는 측면에서부터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미 7월 첫번째 주에 기록된 역사상 지구의 평균기온의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지구의 기후가 뜨거워진다는 것은 지구상의 물의 형태가 급격하게 변화된다는 것
233호 마을에서 인문학을 읽다
오동균 신부(대한성공회 청주산남교회)
2023.08.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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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롱 변호사(변호사 박아롱 법률사무소) 얼마 전 손녀가 외할머니를 주거침입죄로 신고한 일이 보도되면서, 해당 사건이 주거침입죄에 해당하는지,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행위가 적법했는지 등에 관해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결국 손녀가 외할머니에게 사죄하고 처벌 불원 의사를 밝힘으로써 이 사건은 적어도 겉으로는 원만히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처럼 가정 내 갈등 상황과 관련하여 주거침입이 함께 문제 된 사례들이 꽤 있고, 이에 관한 대법원의 입장이 종전과 달라지고 있어 이를 소개해보고자 한다.주거침입죄는 ‘사실상 주거의 평온
233호 법조타운사람들
박아롱 변호사(변호사 박아롱 법률사무소)
2023.08.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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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청주 폭우피해 당시 오송 지하차도에서 14명이 사망했다.그날 747버스에서 첫 발견 사망자 다섯 명 중 한 명이 나와 독서 모임을 함께했던 조명국이다.우리 독서모임은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아침 6시 30분에 시작한다. 주로 인문학 책 중심으로 새벽에 하다 보니 얼마나 가겠느냐며 반신반의하던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무려 4년째 잘 이어지고 있으며 심지어 참가자가 계속 늘어났다. 만족감도 커졌으며 참여자들끼리의 돈독함도 좋았다. 우리 독서모임의 특색으로는 토요일 새벽모임이라는 점, 나이 불문하고 모두 선배님으로 호칭한다는 점,
233호 주민마당
이광희(산남유승한내들, 독서모임 파란)
2023.08.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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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 ‘피자’에 대한 글을 올리자 다른 분이 분평동 어느 가게에 갔더니 ‘행복십계명’ 이 있다며 저에게 톡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에 산남동에 있는 가까운 음식점에서 똑 같은 글을 보고 사진을 찍으니 상호가 나오게 사진을 찍어달라는 점주의 말에 웃음을 보냈습니다.‘행복십계명’을 가게를 하시는 분들이나 이용하시는 분들이 한 번씩 읽고 가면 좋을 것 같아 적어 봅니다.
233호 생각해봅시다!
구진숙 마을기자
2023.08.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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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의학교육에 몸담으며 입학사정 일을 할 때 직업전문성의 핵심인 ‘이타성’은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관심이 생겼다. 이런 이유로 노회찬이라는 인물의 소년기와 청년기가 궁금해서 560페이지가 넘는 이 책을 잡게 되었다. 책은 그의 정치에 대한 평가보다는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쓰여진 그의 62년 삶의 여정을 객관적으로 담담하게 바라본 기록이다. 노회찬은 대한민국에 명실상부한 대중적인 진보정당을 만들고 진보정치는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대중에게 알려주었다.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삶과 영혼까지 바친 우직한 정치인이었다. 사회적
233호 마을문고
손현준 교수(충북대학교 의과대학)
2023.08.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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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만 병원장(나비솔한방병원, 한의학박사)과거에 비해 의학 수준이 높아지고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검진 시스템이 발전하고 있지만 암은 한국에서만 하루 평균 226명이 목숨을 잃을 정도로 여전히 치료가 까다롭고 완치가 어려운 질병입니다.또한 완치 판정을 받더라도 재발하는 사례가 많고 암으로 인한 투병 생활은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힘들게 만들기 때문에 암 환자들은 고통과 죄책감을 안은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최근 이런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치료법으로 면역 암 치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면역 암 치료는 암 환
232호 우리동네주치의
류정만 병원장(나비솔한방병원, 한의학박사)
2023.07.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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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고 준비팀 【 교사 조은진 】16년 동안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행복한 순간들이 많았다. 상대적으로 좋은 학교에 근무했다고 부러워하는 동료도 있었지만, 실상은 입시라는 중압감에 눌리고 수행평가 지옥에서 아이들이 좌절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봐야 하는 가슴 아픈 일이다. 교육의 본질을 잊은 채 고등학교는 입시를 준비하는 단계로, 대학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곳으로 바뀐 지 이미 오래다. 가르치던 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후, 성과 중심의 학교와 시스템에 회의감이 들었고 그때 만난 대안교
232호 주민마당
단재고 준비팀 교사 조은진
2023.07.04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