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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으로서 원동기장치자전거(오토바이) 운전면허없이 친구 아버지의 오토바이를 빌려 과속으로 운전하다가 B를 충격하여 영구장해가 발생되는 상해를 가하였다. 그런데 A는 물론 오토바이의 소유자인 친구 아버지 역시 B의 치료비를 부담할 만한 재산이 없으나, A의 부모들에게는 많은 재산이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경우 피해자인 B가 A의 부모들을
156호 법조타운사람들
안재영(법률사무소 유안) 변호사
2017.02.2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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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 25. 카드사의 개인정보유출소송에 대한 1심 판결이 선고되었다. 각 카드사 별로 유출 1건당 ‘50만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이다. 알다시피 카드사의 개인정보유출소송은 전국적으로 50여건 이상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었다. 피해 당사자가 직접 한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변호사인 소송대리인이 위임을 받아 진행을 하였다. 서울에서는 제주도 지사인 원희룡
155호 법조타운사람들
최우식(사람&사람) 변호사
2017.02.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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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부동산중개를 직업으로 하는 B를 알게 되었고 B를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부동산을 매도하게 되었으며, 중개수수료로 1,000만원을 지급하기로 약정하였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B가 사실은 공인중개사 자격이 없고 중개사사무소 개설등록조차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알게 되었는데 이러한 경우에도 약정된 중개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는 것일까?공인중개사법 제9조 제1
154호 법조타운사람들
안재영(법률사무소 유안) 변호사
2016.12.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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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사안에서 어린이집 선생님들 김밥도시락을 아내(학부모)가 해주는 사안은 어떠한가? 일단 어린이집 선생님과 필자의 아내(학부모)는 직무관련성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원칙적으로 점심도시락을 해주어서는 안 된다. 다만 예외적으로 그 도시락이 원활한 직무수행 또는 사교.의례의 목적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볼 수 있을까? 사전적으로 ‘사교’란 여러 사람이 모
153호 법조타운사람들
최우식(사람&사람) 변호사
2016.11.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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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정원이 있는 집에서 생활하는 것을 꿈꾸다 너무나 마음에 드는 정원을 갖춘 주택을 발견하고 소유자인 B로부터 이를 매수하고 그 대금까지 모두 지급하였다. B로부터 주택을 인도받기로 한 날짜가 되어 B로부터 주택을 인도받게 되었는데, B는 갑자기 정원에 심어진 고가의 정원수와 정원석은 자신이 따로 가져가겠다는 주장을 한다. A와 B 사이에 체결된 주택 매
152호 법조타운사람들
안재영(법률사무소 유안) 변호사
2016.10.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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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 #A남와 B녀는 결혼 20년차 부부이다. 결혼 초부터 성격 차이로 힘들긴 했지만, 그럭저럭 자식들을 보며 참고 지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부부싸움이 있을 때마다 A남의 폭행이 시작되었고, B녀는 더는 참을 수 없어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다. 그런데 B녀는 전업주부였던 탓에 모든 재산이 A남 앞으로 되어 있다. A남 역시 이혼을 요구하는 B녀에게,
151호 법조타운사람들
최우식(사람&사람) 변호사
2016.09.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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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의 딸은 16세의 고등학생으로서 3개월 전 학교 앞에서 책을 파는 사람에게 현혹되어 백과사전 1세트를 월 20,000원씩 1년간 납부하기로 하는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책을 받아 왔다. 이를 알게 된 A는 그 책을 즉시 반환하려고 했으나 상대방 회사를 쉽게 찾을 수 없었고, 며칠 만에 겨우 알아낸 주소지로 ‘계약을 취소하니 물건을 찾아가라.’고 통지
150호 법조타운사람들
안재영(법률사무소 유안)변호사
2016.08.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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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의 젊은 검사가 자살을 택했다. 필자는 그 친구(검사)를 안다. 사법연수원에 축구팀이 있는데, 필자가 40기, 그 친구가 41기여서 여러 번 같이 축구도 하고 뒷풀이도 해서 얼굴을 기억하고 있다. 축구도 잘하고 인상도 좋고, 서울대 법대 출신에 연수원 성적도 좋은 걸로 알고 있는데, 왜 그랬을까?그 친구는 2011년 연수원을 수료한 다음 법무관을
149호 법조타운사람들
최우식(사람&사람) 변호사
2016.07.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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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가 살고 있는 동네에 고층아파트건물이 신축되면서 A를 포함하여 그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낮에도 전등을 켜놓아야 생활을 할 수 있고, 겨울철에는 빙판길이 녹지 않아 보행이 어려워지는 등 생활에 불편이 많다. 더구나 이러한 사정으로 인접지역의 주택가격보다 훨씬 낮은 금액임에도 주택매매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재산상으로도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이러한 상황
148호 법조타운사람들
안재영 변호사
2016.07.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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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아는 후배와 술자리를 하면서 나눈 대화다. “형, 변호사 수임료로 50억이나 받아요? 그렇게 받아서 실제로 판사들에게 술 사주고, 밥 사주고 하면, 판사가 유리하게 판결을 해줘요?” 거기까지는 필자가 능숙하게 바로 대답했다. “정확히 말하면 변호사는 수임료와 성공보수를 받는데, 그 50억 중에 30억은 성공보수라는 거고, 20억은 수임료로 했을 거야
146호 법조타운사람들
최우식(사람&사람) 변호사
2016.05.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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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김진주(가명)라는 고1 되는 여자아이가 찾아왔다. 누구를 고소하려고 하는데 도와달라고 한다. 진주 부모님은 어렸을 때 이혼했고, 진주는 아버지와 같이 살았는데, 얼마 지나 새어머니가 들어왔다. 아버지는 알콜 중독이었다. 중1되는 나이에 진주는 집을 나왔다. 며칠 노숙을 전전하다가 우연히 30대 남자를 만나 그 남자 집에서 살게 됐다. 성폭행이 있
143호 법조타운사람들
최우식(사람&사람) 변호사
2016.02.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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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음주측정기로 수치를 측정하였으나 취소기준 0.1%를 살짝 넘어가는 0.105%의 수치가 나왔고, 이에 불복하여 혈액채취를 요구한 후 경찰관과 함께 병원으로 가서 채혈을 했다. 그러나 이후 경찰관이 실수로 채취한 혈액샘플을 분실하였고, 그 후 처음 측정했던 음주측정기 수치를 기초로 그대로 운전면허취소처분이 나왔다. A는 음주측정기
142호 법조타운사람들
안재영(법률사무소 유안) 변호사
2016.01.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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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마을신문이 약 두 달 만에 다시 나왔다. 그 동안 마을신문을 기다린 독자들은 왜 갑자기 신문이 안 나오는지 궁금했을 것이고, 그에 대해 독자들의 알권리 차원에서 먼저 그간의 사정을 말씀드린다.필자는 3달 전에 두꺼비 마을신문 ‘운영위원회’에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 그 당시는 이미 마을신문의 재원이 거의 바닥이 난 상태여서 발행 중단 여부에 대해서 심
141호 법조타운사람들
최우식(사람&사람) 변호사
2015.12.2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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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일정이 그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최근 청주 일부 동에서 단수사태를 야기한 청주시 담당 공무원이 왜 하필 한여름에 공사를 해야 했는지에 대한 기자의 물음에 대한 대답이다. 이 답변에 이번 단수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 함축되어 있다고 본다.왜 공사일정을 한여름으로 잡았을까? 다른 공사도 아니고 ‘물’관련 공사라면 ‘물’수요가 제일 많은 한여름은 최소한
140호 법조타운사람들
최우식(사람&사람) 변호사
2015.08.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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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사이의 대리권 A씨의 남편은 오랫동안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A씨는 그 기간 동안 병원비, 교육비 등을 혼자의 힘으로 부담하느라 생활이 매우 어려워졌다. 이에 남편 명의로 되어 있는 주택을 매도한 후 월세로 옮겨 그 대금으로 병원비 및 생활비를 지출해 왔다. 하지만 남편이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후 위 주택매매계약을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A씨가
139호 법조타운사람들
안재영(법률사무소 유안) 변호사
2015.08.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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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6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유책배우자(혼인관계 파탄에 책임이 있는 배우자)가 이혼을 청구할 수 있는지를 두고 역사적인 공개 변론을 열었다. 이날 사건은 15년 동안 아내와 별거하다 다른 여성을 만나 미성년 혼외자녀를 둔 남편이 아내를 상대로 낸 이혼청구소송이다. 대법원은 1965년 "축첩한 남편의 이혼청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첫 판결 이후
138호 법조타운사람들
최우식(사람&사람) 변호사
2015.07.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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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소송에서 이길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아니다. ‘사전에 특정 문서를 작성하거나 작성된 문서에 간단한 특정 문구만 넣어 놨어도 이렇게 힘들게 소송을 할 필요가 없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평소 계약서 등의 문서 작성에 소홀한 경우가 많고, 설사 작성을 해 놓더라도 대략적·형식적으로 작성하는 경우가 많다. 분쟁이 생겨 소송까
137호 법조타운사람들
안재영(법률사무소 유안) 변호사
2015.06.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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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도시포르투갈의 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만든 『눈먼 자들의 도시』는 한 일본 남성에게 갑자기 앞이 하얗게만 보이게 되는 눈병이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그 눈병은 그를 도왔던 거리의 행인에게 옮겨지고 최초 발병인을 치료하려 했던 안과의사에게도 옮겨지게 된다. 병에 걸린 사람들이 많아지자 결국 정부는 수용소에 사람들을 격리시킨다. 앞
136호 법조타운사람들
최우식(사람&사람) 변호사
2015.06.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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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두 돌이 지난 딸이 40도를 오르내린다. 겨울을 지나 봄이 왔건만 감기는 늘 달고 산다. 어제는 해열제를 억지로 먹였더니 먹은 걸 다 토해냈다. 그렇게 한 시간을 울더니 지쳐 잠이 들었다. 자식이 아파하는 것을 지켜보는 부모의 심정은 괴롭다. ‘내가 아팠을 때 우리 엄마도 그랬겠지.’ 문득 어릴 적 생각이 난다. 나는 4남 1녀 중 막내다. 아버지는
132호 법조타운사람들
최우식변호사
2015.04.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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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A씨는 담배를 피운 학생을 훈계하기 위해 뺨을 몇 차례 때렸는데 맞은 학생의 고막이 파열되고 말았다. 이러한 경우 A씨의 법적 책임은 어떻게 될까?원칙적으로 A씨의 행위는 형법상 상해죄나 폭행치상죄에 해당한다. 하지만 A씨는 교육목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것이므로 정당행위로 처벌을 받지 않을 수 있는지 문제 된다고 할 것이다. 즉, 형
131호 법조타운사람들
안재영(법률사무소 유안) 변호사
2015.03.19 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