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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컷에 특별함을 기록하고자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 셀프 스튜디오를 찾는 이들도 있고 빠른 시간 내에 사진을 찍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시대이다. 뭐든 빠르게 진행하고 기록하는 요즘, Endlos studio의 이승규 청년 사진작가는 고객들과 여유로운 시간 속에 충분히 소통하면서 고객의 가장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모습, 그 찰나를 기록하고자 지난 10월 17일 산남동에 둥지를 틀었다.엔톨로스(Endlos)는 이 작가가 어릴적부터 좋아했다던 ‘무한대(∞)’ 기호를 의미한
224호 상가이야기
황다정 마을기자
2022.11.0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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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회장은 미식가다. 그와 함께 간 식당의 음식은 다 맛있었다. 주민이 추천하는 우리동네 맛집멋집 첫 번째 주민으로 그를 떠올린 이유다. 전화를 걸었다. 기획 취지를 설명하고 우리동네 맛집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원희 회장은 주저하지 않고 ‘할머니손칼국수’를 추천했다. 할머니손칼국수의 ‘수제비’를 아주 좋아한다는 게 그 이유였다. 깔끔하고 칼칼한 맛에 반한 후로 자주 찾는다고 했다. 그래서 12일 이원희 회장과 함께 할머니손칼국수를 찾았다. 이원희 회장은 할머니손칼국수 윤병인 대표를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 이날 취재 간 자리
222호 상가이야기
조현국 마을기자
2022.09.0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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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마을신문과 함께 하는 좋은 이웃 #호수꼬치 산남점 호숫가 캠핑장 같은 추억의 맛집 - 호수꼬치 산남점 청주지방검찰청 정문으로 가는 길 사거리 인근에 ‘호수꼬치 산남점’이 있다.‘트럭’이라는 가게가 로데오거리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2020년경 숯불꼬치구이 가게로 탈바꿈했다.‘호수꼬치 산남점’은 인테리어가 참 멋지다.편안하게 친구 연인들과 꼬치구이에 맥주 한 잔 나누다 보면천장에서 날아다니는 종이비행기에 소망을 적고 싶어진다. 매장에 매달려 있는 종이비행기는 건축사이기도 한 김동석 대표의 아이디어.김 대표가 학창 시절 밴드 활동을
222호 상가이야기
조현국 마을기자
2022.07.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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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답이다산남동에 닭발집이 오픈했다가 어느 순간 자취를 감추고, 최근 하나 둘, 다시 오픈하고 있는 중에, 2014년부터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닭발집을 찾아가 보았다. ‘이곳 닭발을 한 번도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을지라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산남동만 아니라 청주에서 손꼽히는 닭발맛집, 바로 ‘원흥닭발통닭’이다. 닭발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든든한 한끼 식사는 물론, 술 한잔을 위한 안주메뉴로도 사랑 받는 음식이다. 원흥닭발통닭이 코로나 시기를 굳건하게 버티고 지금까지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법을 묻자, 이
220호 상가이야기
황다정 마을기자
2022.07.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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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샛별이’가 큰 인기를 끌었다. 24시 불을 밝히는 ‘편의점’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샛별이’가 펼치는 꿈과 사랑 이야기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동네에도 오랜 시간 한 곳에서 24시간 불을 밝히는 편의점이 있다. 바로 ‘붐스토어 편의점’이다.대기업 체인의 편의점은 아니지만 가족이 단란하게 운영하는 알찬 가게이다. 윤성현 대표(이하 ‘성현씨’)가 새벽 1시부터 오전 9시까지 편의점을 보다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친 윤동훈님에게 바통을 넘겨준다. 그러면 성현씨의 아내 권선영씨가 오후 5시에
199호 상가이야기
조현국
2020.10.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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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심각한 경기침체 속에 신념과 기술력으로 어려운 도전을 하는 용기 있는 뷰티 숍 을 소개합니다. 이번에는 식당이 아닌 뷰티 숍을 찾았 는데요, 실수로 밀린 눈썹이 잘 자라지 않아서 아침마다 곰손을 탓하며 짜증 났던 기억이 누구에게나 한 번쯤 있지 않을까 싶어요. 숱 없는 속눈썹에 매번 본드칠로 붙이는 인조 속눈썹도 힘들고, 그럴 쯤 생각나는 반영구 메이크업. 여성분이라면 반영구 메이크업의 아름다움과 편리함 때문에 속눈썹 연장이나 속눈썹 펌을 전문으로 하는 숍으로 이끄는 거겠죠?서비스 특성상 새로 생기는 숍 보다는
196호 우리동네
임영숙 마을기자
2020.07.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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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모르게 우리 주변에서 커피숍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모든 재료를 수입에 의존하면서도 우리나라에서 널려있는 식음료가운데 으뜸이 커피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우리는 간단한 만남의 인사를 ‘커피 한 잔 합시다’로 통하고 산다. 조금은 중독성이 있는 커피의 장단점에도 불구하고 일상 속으로 깊숙이 자리잡은 커피가 대중화 되면서 생겨난 일이다. 그
195호 상가이야기
김영주
2020.06.0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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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랫동안 휴대폰에 관한한 ‘호갱님’이었다. 아들이 중 1이 되고 스마트폰 타령을 해서 3년 전에 집에서 가장 가까운 가게에 간 곳이 바로 ‘빼꼼’이었다. 별 기대 없이 간곳에서 난 보석 같은 가게를 발견했다. 아들은 중학교에 갔으니 좋은 폰 해달라고 졸랐다. 노남준 사장님이 아주 상담을 잘해주셨다. 분실의 위험도 있고 하니 쓰는데 별 불편함이 없을 거
188호 구룡산여의주
김영이 마을기자, 사진_이명주 마을기자
2019.11.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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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는 성적을 기준으로 학생을 우등생과 열등생으로 나누지만, 음식점에서는 단골과 뜨내기라는 이름으로 손님을 나눈다. 전자는 학생의 의지에 의해 바뀔 수도 있지만 후자는 손님의 의지로 변화되는 부분이 아니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단골손님도 뜨내기손님도 없기 때문이다. 첫 방문 시 음식이 맛있다거나 다른 여러 가지 요인으로 반하여 단골손님이 되기도 일회성 손
184호 우리동네
서희욱 기자
2019.07.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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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레 약국은 의사의 처방전이나 내가 원하는 상비약, 가벼운 증세를 완화해 줄 약 만을 파는 곳이라 생각했다. 항상 병원을 끼고 있으며, 그 병원이 취급하지 않는 약은 아예 없다. 병원이 문 닫을 시간이면 약국도 슬슬 준비를 한다. 마치 병원에 딸려 있는 조제실 같은 느낌?병원하나 없는 곳에 약국만 덩그러니 손님이 북적댈리는 만무하다. 인터뷰하는 동안 손님이
183호 상가이야기
서희욱 마을기자
2019.05.3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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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술을 사랑한 조선의 왕. 실학 정신이 녹아 있는 신도시이자 유네스코 세계유 산에 등재된 수원화성을 만든 장본인 바로 이산 정조이다. 조선의 왕들 중에서 애체를 착용한 왕은 숙종, 영조, 정조, 그리고 고종 황제를 들 수 있지만, 제대로 왜납을 착용하여 쓴 임금은 정조가 최초라 할 수 있다. 실학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한 왕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였으리라.
180호 상가이야기
서희욱 기자
2019.03.1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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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혼술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밥 먹겠다고 혼자서 무슨 청승인가 하는 시선으로 본다면 당신은 이미 기성세대(The old generation). 한 끼를 먹어도 제대로 갖춰서, 남들의 시선은 개의치 않는다. 내가 좋아하고 원한다면 그것이 바로 나의 라이프 스타일. 이것이 2018년 신인류의 모습이다. 엄마들도 변했다. 외식은 특별한 날 특별한
177호 우리동네
서희욱 기자
2018.11.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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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뜨거웠던 여름이 서서히 물러가고 있다. 푸르른 하늘과 청량한 가을바람이 또 지나 가면 우리는 따뜻한 온기가 그리워지는 계절을 맞이하게 된다. 체온에서 느끼는 온기를 음식에서도 느낀다면 어떤 기분 일까?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약이 되기도 독이 되기도 한다. 푸드 스토리(Food Story) 온기(溫氣)는 음식으로 사람을 치료하
174호 상가이야기
서희욱 기자
2018.08.3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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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 상가에서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곳이 병원이다. 전문적인 지식을 매우 요하는 특수가게(?)인 병원 중에서도 규모 면에서 압도할 만한 곳이 산남동에 나타났다. 2018년 1월 10일 오픈한 ‘나비솔 한방병원’이다. 처음 보는 분들은 왜 병원이 두 곳으로 나뉘어 있지 하실지 모르겠지만 하나는 주차건물이다. 양방과 한방으로 양분되는 의료계에서 한방병
173호 상가이야기
서희욱 기자
2018.07.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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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야에서 십 수년 일을 한 사람들을 우리는 소위 전문가라고 부른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20여년의 경력자(김인애)와 카페경영 10여년 전문가(김인선)가 만난다면? 그곳이 바로 디저트와 브런치를 함께 맛볼 수 있는 곳 -- '카페크렘'이 되겠다. 가게 입구는 여러 가지 풀꽃과 식물들, 벤치 그리고 안경 쓴 호호할머니가 지나가는 행인들의 시선을 끈다. 무
172호 우리동네
서희욱 기자
2018.07.0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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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뚜렷했던 우리나라도 이상기후 현상으로 봄과 가을을 잃어버린 것 같지만 사람 들의 옷차림으로 그나마 아스라이 계절의 변화를 만끽하고 있다. 옷 잘 입는 것도 사람의 능력으로 인정받는 그러나 사실은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의복을 정제하고 예를 갖추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러한 잔재가 의,식,주 라는 말의 순서에서 보면 알 수 있다. 어른들 못지않게
171호 상가이야기
서희욱 기자
2018.05.3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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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 “언제부터 가게를 시작하셨나요?”답변1 : “정확하게는 한 2012년 6월 29일 부터 가게를 연 것 같네요.”질문2 : “손님이 많아서 기다리시는 상황이 분명 있을 것 같은데 혹시 손님이 많이 붐비는 시간대가 언제인가요?”답변2 : “아무래도 손님이 주말에 많이 오시죠, 주말점심 12시부터 1시 30분, 저녁 6시부터 7시 30분정도까지는 저희
170호 우리동네
/ 6조 서정민(산남중3), 이찬서(산남중3), 김민규
2018.05.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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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늘의 주인공을 스무고개로 맞춰봅시다.1단계: 생필품이다 2단계: 매일매일 시시때때로 사용 한다 3단계: 이것을 사려고 특별한 노력을 기울 이는 사람은 거의 없다 4단계: 많이 받으면 좋지만 선물이라고 하면 서운하다 5단계: 돌잔치, 회갑연, 체육대회6단계: 찜질방의 양머리7단계: 중국의 홍건적이 두르고 다녔던 물건 정답은? 수건. 없어서는 안 되는 생필
170호 우리동네
서희욱 기자
2018.05.03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