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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9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2023 충청북도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산남동 새마을지도자회 박문규회장이 대통령 훈장을, 가은희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박문규 회장은 33년 동안 산남동 새마을지도자 활동을 했으며, 그 가운데 18년 동안 산남동 새마을협의회장을 역임했다. 박문규 회장은 “남을 도와주려는 봉사 정신과 책임감으로 지금까지 새마을활동을 해 왔는데, 훈장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238호 우리동네
특별취재팀
2024.01.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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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마을신문은 현재 6,500부를 발행하여 11개 단지 공동주택(아파트)에 배포하고 있다. 최근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가 새로 구성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배포되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현황을 알아보았다. 산남동부터 ‘통’ 순서별로 배열하였다. /편집자주♠ 산남유승한내들 입주자대표회의 -임기: 제7기 입주자대표회의 (2022년 6월 1일~2024년 5월 30일) -동대표 4인(대표회장 윤만식)♠ 산남퀸덤 입주자대표회의 -임기: 제9기 입주자대표회의 (2023년 5월 1일~2025년 4월 30일) -동대표 5인(대표회장 이원희)♠
238호 우리동네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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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오전 11시에 나비솔한방병원에서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오현숙 관장)과 청주 나비솔한방병원(류정만 병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역 내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보건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협약했다. 류정만 병원장과 오현숙 관장은 인사말에서 지역에 있는 중요한 보건복지 기관이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함께 보건‧복지영역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펼치자고 말했다.
238호 동네사람들
손정훈 통신원
2024.01.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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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목요일 경북 영주시 교육지원청 11명의 공무원들이 우리 마을에 왔다. 청주시교육지원청으로부터 마을교육회 우수 모범사례로 산남동 두꺼비마을교육회를 추천했다고 한다.일행들은 박미라 교육문화국장이 아주 꼼꼼하게 준비한 PPT 자료를 보면서 두꺼비생태마을의 탄생 배경과 더불어 자발적인 마을공동체들의 탄생과 활동들, 특히 두꺼비마을신문과 어린이·청소년기자단들의 활약상들을 보았다. 두꺼비마을교육회는 올해 청주시 교육지원청 사업으로 산남중학교와 연계하여 환경 수업을 진행했다. 탐방단대표 정명훈 장학사는 “아주 다양하고 많은 일을 하고
238호 우리동네
황경옥 마을기자
2024.01.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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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정조 때의 문장가 유한준이 김광국의 화첩 ‘석농화원’ 에 부친 발문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한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를 쓴 유흥준 교수도 ‘아는 만큼 보인다’는 책을 펴냈다.얼마만큼 알아야 안다고 할 수 있을까? 유한준이 ‘사랑하면 알게 된다’는 말을 한 점에 비추어 단순한 지식만을 지칭하여 ‘안다’라는 말을 한 것은 아닌 듯하다.우리가 가장 미워하는 나라인 북한에 대한 오해를 넘어서고자 하는 책을 소개한다. 주 저자인 박한식은 만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238호 마을문고
최석진 변호사
2024.01.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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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들이 북적거리거나 유명한 장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꼭 가야 될 경우가 생긴다. 일로 갈 때도 있고 주변 사람들이 원해서 같이 가기도 했다. 그런 장소에 가면 내 시선을 사로잡는 부분이 있다. 사람들이 좋아하지도 않고 눈여겨 보지도 않는 그냥 ‘한 구석’, 그 공간만 쳐다보고 있으면 내 마음 한 부분이 뭉클해진다. 나는 이러한 감정 상태에 대해서 스스로 정의한 적이 있다. 설명하자면 사람들 마음 속엔 감정의 솜이 있고 이 솜이 감정에 따라서 변화한다고 생각한다. 뭉클해지는 감정을 겪을 때면 이 솜은 젖어 축축하고 무
237호 상가이야기
조현국 마을기자
2023.12.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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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3일 오후 1시 30분에 산남동상가번영회 산남오너즈(회장 박기섭)는 ‘세두아’에서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 부터 2년간 산남오너즈를 이끌고 갈 신임회장 선출과 회원 총회 일정을 협의하였다. 이날 임원회의에는 박기섭 회장을 비롯하여 박칠영 부회장, 전아현 부회장, 김남춘 부회장, 이장국 감사, 이은정 감사, 정기재 운영국장, 윤미란 재무차장, 김미애 사무차장, 이은자 명예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12월 11일(월) 오후 3시에 개최하기로 했으며, 참석 임원의 만장일치로 이은정대표(삼화문구)가 신임 회장으로
237호 상가이야기
김동수 마을기자
2023.12.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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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2일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청주남성합창단 19회 정기 연주회’가 진행됐다. 해당 연주회는 2005년 2월 음악을 좋아하는 청주 지역 남성들이 모여서 합창단을 창단하여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해당 공연의 특별한 점은 관람료를 ‘라면’으로 받고 있다는 점이다. 지역사회내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자는 의미로 관람료를 라면으로 받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복지 시설, 단체 등에 라면을 전달하고 있다.이번 ‘청주남성합창단 19회 정기연주회’에 모인 라면 3,720 봉지는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전달되었
237호 복지
우지환 통신원
2023.12.1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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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무심로타리클럽·청주경제로타리클럽에서는 장애인 주거공간 환경개선 사업으로 장애인 그룹홈 야고보의집·모니카의집의 이용자방 결로 방지공사와 외부 도색공사를 후원 지원하고 10월 24일에 기념식을 거행했다. ‘야고보의집·모니카의집’은 시설 노후화로 인해 여름이면 곰팡이가 자주 생기고 겨울에는 추워 실내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그룹홈 이용자들은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새집처럼 느껴지고 이제 안전하고 따뜻한 방에서 생활하게 되어 너무 행복해서 웃음만 나온다”고 소감을 밝혔다.
237호 복지
최윤철 통신원
2023.12.1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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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온몸으로 햇살 맞으며실컷 돌아다녔지? 바다색 티셔츠가팔을 접으며 생긋 웃는다.짭짤한 땀방울도 참 맛있었는데!하얀 민소매 티셔츠가 입맛을 쩝쩝 다신다.이제 가야 할 시간이야. 반팔 옷들이뜨거웠던 여름을 차곡차곡 기억하면서 옷장으로 들어간다.
237호 동시(童詩) 상영관
유화란
2023.12.1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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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출산율의 저하로 많은 이주민 여성이 한국에 들어와서 아이를 낳고 살고 있다. 11월21일 행정안전부 ‘2022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이주민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충북은 4.9%(7만 9,411명)의 외국인 주민이다.다문화 출생 비중도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을 보면 충북은 6.2%(8,190명 중 504명)라고 한다.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에게 조사한 바로 인종 차별은 많이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한다.우리 어린이집은 소규모인데도 해마다 몇 명씩은 다문화 아동이 입소하고 있다. 우리 어린이집에 다
237호 우리는새싹
최미경 원장
2023.12.1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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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아문명(Minoan civilization, 기원전 3650년경~기원전 1170년경)은 그리스 크레타섬에 있던 청동기시대의 고대 문명이다. ‘미노스문명’ 또는 ‘크레타문명’이라고 부른다.미노아문명은 20세기 초에 영국 고고학자 아서 에반스의 발굴에 의해 재발견되었다. 그는 그리스 신화의 미로 이야기에 나오는 미노스의 이름에서 따왔으며 에반스는 그곳이 크노소스라고 생각했다.미노스왕과 그리스 신화미노스왕 이야기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미노스왕은 제우스가 아버지이고, 페니키아공주 에우로파(Europa-여기서
237호 여행이야기
클라라
2023.12.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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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게 살 수 있는 마을!’ 이 문구는 그 자체로 자구 모순이다. ‘외로움’과 ‘마을’은 서로 어울릴 수 없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현대사회가 외로움으로 병들어가고 있다면 마을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마을이라 하면 전통적인 농업을 기반으로 한 시골을 떠올리지만 우리는 아파트마다 00마을 또는 **마을 등의 이름을 붙이기 좋아한다. 그렇지만 그런 아파트 단지가 마을의 성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게 되었다. 어쩌다 우리는 마을이라는 공동체를 잃어버린 것일까? 그 결과 우리는 외로움이라는 현대인들의 깊은 마음의 병을 앓게 되었다
237호 마을에서 인문학을 읽다
오동균 신부
2023.12.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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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고초려(三顧草廬), ‘초가집을 세 번 찾다’. 《삼국지》의 〈제갈량전〉에 나오는 성어로, 유비를 이은 유선에게 바치는 출사표에 사용되었다.중국 삼국시대(220~280) 때 촉한(蜀漢)의 유비가 제갈공명을 모시기 위해 세 번이나 초옥으로 찾아가 정성을 다함으로써 마침내 성공한 이야기가 너무나 유명하다. 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해 참을성 있게 노력한다는 뜻이다. 유비는 관우(關羽), 장비(張飛)와 함께 한실(漢室)의 부흥을 위해 도원결의(桃園結義)를 하고 군사를 일으켰으나 계책을 세워줄 군사(軍師)가 없어 초기에 고전을 면치 못하였다.어
237호 황금길소식
문연 이화수(남이황금길소식 기자)
2023.12.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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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오래 전 가족들과 연을 끊고 집을 나간 아버지가 얼마 전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정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의 사망 소식에 황망할 겨를도 없이 아버지에게는 수억 원의 채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A씨와 어머니는 아버지가 남긴 빚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걸까요?그렇지는 않습니다. A씨의 아버지와 같은 피상속인이 남긴 빚을 ‘상속채무’라고 부르는데, 이 상속채무의 청산을 위한 제도로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의 ‘상속재산파산’과 민법의 ‘한정승인’, ‘재산분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중
237호 법조타운사람들
박아롱 변호사
2023.12.1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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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조그만 땅이라도 갖는 것이 평생 소원이었는데 마침내 작은 땅을 구입하여 전원주택을 지으려는 희망에 부풀었다. 그런데 지인은 그곳의 외지인이 되다보니 소위 말하는 발전기금으로 돈을 얼마내지 않으면 무엇 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었다고 한다. 얼마의 발전기금을 내놓고 원하는 대토를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을 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시골의 인심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그런데 이번에 우연히 농촌이음봉사를 통하여 농가의 주인들에 대하여 아주 좋은 모습을 보게 되었다.내가 다녔던 남이면의 농가들은 도심에 살다가 공기좋은
237호 생각해봅시다!
구진숙 마을기자
2023.12.1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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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24일 산남동통장협의회(회장 정선옥)의 통장들은 서원구 남이면 비룡리 농가의 밭에 모여 양파심기를 하였다.양파 심기에 참여하게 된 것은 농촌에서 일손을 구하지 못해 농업을 포기하려는 농가가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통장들이 일손을 보태기 위하여 아침 일찍 밭에 모인 것이다. 밭은 너무 광활하여 엄두가 나지 않을 만큼 컸다. 밭에는 다른 분들이 벌써 일을 시작하고 있었다. 통장들은 양파 심는 방법을 설명 들은 후, 앉은 뱅이의자를 허벅지에 걸고 얇은 장갑을 끼고 2인 1조가 되어 한 이랑씩 앉았다. 이랑에는 흙 위에 비닐이
237호 우리동네
구진숙 마을기자
2023.12.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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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초등학교(교장 장시옥) 사회적 경제 동아리는 11월 1일(수) 오후 1시부터 2시 40분까지 산남초등학교 강당에서 아나바다 장터를 열고 그 수익금을 사단법인 두꺼비친구들에게 전달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사회적 경제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학교 자율교육과정과 연계한 사회적 경제 실천 주체 형성 및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체험적 경제교육 및 진로 교육을 통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하였다.사회적 경제 동아리는 6학년 대상으로 학교 자율교육과정과 연계한 사회적 경제 관련 학습활동과 공정무역, 탄소중립과 제로 웨이
237호 우리동네
박미라 마을기자
2023.12.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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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귀가해서 아빠와 대화를 나눈다. “아빠! 오늘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전원주택이야. 그런데 엄청 멋지고 예뻤어. 우리도 그런 집에 살았으면 좋겠어.” 아빠는 호들갑 떠는 아이를 바라보며 “그래” 하며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자 아이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그 집이 20억이 넘는대” 그때야 아빠는 “그 집이 어디 있는 건데. 와 좋은 집이네.”라고 물으면서 관심을 가졌다.오래전 아파트 광고에 기억나는 카피가 있다. ‘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을 말해 줍니다.’ 비싼 아파트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한 인간의 품격이 올라간다는 천
237호 마을문고
오창근 칼럼리스트
2023.12.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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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계절이 지나가고 가을이 왔다. 여름 산책은 아스팔트가 뜨거워 발을 디딜 때마다 뜨끔한데, 가을은 선선한 바람에 낙엽이 뒹구는 산책하기에 참 좋은 계절이다. 엄마가 내 간식과 사료, 카시트까지 챙긴다. 아무래도 오늘 산책은 차를 타고 멀리 가려나 보다. 도착해서 보이는 '동부창고'라는 네 글자. 이곳이 과거 연초제조창이었다는데 동쪽에 있던 창고라는 의미인가? 건물 사이사이 탁 트인 너른 잔디가 푸르러 마구 뛴고 싶다. 지나가는 처음 보는 강아지 친구와 인사를 나눈다. 잔디밭 양쪽으로 부스가 많다. 공예비엔날레 기간 중 사회적 경
236호 생태환경
박선주 마을기자
2023.12.01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