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2일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청주남성합창단 19회 정기 연주회’가 진행됐다. 해당 연주회는 2005년 2월 음악을 좋아하는 청주 지역 남성들이 모여서 합창단을 창단하여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해당 공연의 특별한 점은 관람료를 ‘라면’으로 받고 있다는 점이다. 지역사회내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자는 의미로 관람료를 라면으로 받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복지 시설, 단체 등에 라면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청주남성합창단 19회 정기연주회’에 모인 라면 3,720 봉지는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전달되었으며, 후원받은 라면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이용자 뿐만 아니라, 장애 특성상 가정 내에서만 시간을 보내야 하는 재가 장애인에게 전달되었다. 또한, 청주 지역 내 유관 기관에도 나눔이 이루어졌다.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오현숙 관장은 “지역 사회 장애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함을 전달해 준 청주남성합창단과 연주회 관람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은 ‘행복한 삶의 동반자, 혜원’이라는 사명 아래 청주시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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