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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호 동시(童詩) 상영관
특별취재팀
2024.04.2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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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산남유치원(원장 김정희)에 활기찬 봄이 찾아왔다. 6개 반 아이들은 햇살 가득한 유치원 화단에 직접 꽃을 심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하나 둘 피어난 예쁜 꽃들을 보며 기쁨을 느꼈다. 학부모, 산책하며 오고 가는 사람들이 “유치원 화단, 울타리에 채워진 예쁜 꽃들을 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며 칭찬했다. 김정희 원장은 “꽃 가꾸기 활동을 통해 꽃이 자라는 과정 을 경험하고 자연을 지키는 책임감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산남유치원 유아들이 봄의 아름다운 색깔을 마음 가득히 품고 사는 행복한 아이로
242호 우리는새싹
이명주 마을기자
2024.04.2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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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찬 겨울방학두꺼비마을학교 아이들은 즐거운 진로 탐색과 경제 교육, 행복한 봉사 활동으로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냈다. 1월 26일 두꺼비마을 아이들은 KBS청주방송총국을 방문했다. 움직이는 방송국 TV 중계차, 방송국의 심장 주조정실, 뉴스 스튜디오 등을 둘러보았고 직접 조명 앞에서 뉴스체험도 하며 두근두근 방송과 직업의 세계를 경험했다. 2024년 2월 7일에는 1월에 실시한 농협충북본부 은행체험에 이어 충북경제교육센터 강사님과 보드게임을 통한 경제 교육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경제마스터스’ 보드게임 을 통해 돈의 흐름, 저축과
240호 두꺼비마을학교
이명주 마을기자
2024.04.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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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두꺼비마을학교 시작마을 아이들이 겨울방학을 했다. 학교가 방학을 하면 마을 학교는 바쁘다. “올 겨울방학에는 무얼하고 놀지?” 12월 23일 두꺼비마을학교 아이들은 행복했던 한 해를 기억 하고 기념하기 위해 소소한 파티를 했다. 올 한해 가장 즐거웠던 일, 내년에 꼭 하고 싶은 일들을 발표하며 새해를 계획했고 각자 준비한 선물도 교환했다. 한 해 동안 잘 활동한 상으로 선생님께 선물도 받고 최고로 좋아하는 떡볶이를 함께 먹으며 이야기꽃도 피웠다. 함께 배우고 즐기며 어느새 마을에서 식구가 된 아이들! 2023년과 작별을 고하
239호 두꺼비마을학교
이명주 마을기자
2024.04.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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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도 단짝 친구에게도말 못 할비밀이 생겼니? 네가 좋아하는핫초코를 타서 호~ 한 모금 마시고내게 말해봐! 내가 한 쪽 귀 커다랗게 열고 다 들어줄게.걱정 마! 묵직한 무게만큼 입도 무겁단다.
240호 동시(童詩) 상영관
유화란
2024.03.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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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하―나는 겨울이 참 좋아!내 모습이 또렷하게 보이니까 할 일이 더 많아지니까꽁꽁 언 손도 녹여야지 푸드트럭 꼬치 어묵도 식혀야지 아이들이 자동차 창문에 그림도 그릴 수 있게도와줘야 해! 어느 날, 호호 불어도내가 안 보이면 ‘봄이 왔구나!’ 생각하면 돼.
239호 동시(童詩) 상영관
유화란
2024.02.0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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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에 참새가 모여들듯 우리 아기들도 아침에 어린이집으로 모여 종일 짹짹거리며 놀다가 저녁이 되면 썰물처럼 집으로 돌아간다.요즘은 맞벌이하지 않으면 아이를 키우고 사는 것이 어려워졌다. 부모와 충분한 시간을 보내고 나서 어린이집에 오는 아이도 있지만 부모의 사정 때문에 억지로 부모를 떨어져서 오는 아이들이 많다.나도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일을 해 왔기 때문에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를 떼어 놓고 출근할 때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지금도 내 아들과 딸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 직장생활을 해야 해서 아기와 떨어져 지내야 한다면 ‘엄
239호 우리는새싹
최미경 원장
2024.02.0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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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야!크리스마스에 아이들이 받고 싶어 하는선물 리스트 봤니?스마트폰, 태블릿 PC, 게임기! 원하는 선물이비슷비슷하구나!인형, 동화책, 로봇 장난감을 손꼽아 기다리는아이들은 별로 없단다. 이제 나도 슬슬그만둘 때가 되었나 보다. 아이들이 나보다도택배 아저씨를 더 반가워하니 말이다.
238호 동시(童詩) 상영관
유화란
2024.01.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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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실험한 만족 유예를 위한 마시멜로 실험을 많은 사람이 들어서 알고 있을 것이다. 실험에 참여한 각기 다른 방에 있는 4세 아이에게 선생님이 마시멜로를 하나씩 주며 15분을 참고 기다리면 하나 더 주겠다고 말하고 방을 나갔다. 15분을 기다리는 동안 마시멜로를 손가락으로 찔러 보는 아이, 가장자리를 조금씩 뜯어 먹는 아이, 참다못해 먹어 치우는 아이,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의사 표현이라곤 울음이 전부였던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울지 말고 말하면 선생님이 도와주실 거”라고 말한다. “친구 것을 뺏지 말고 ‘빌려줄래
238호 우리는새싹
최미경 원장
2024.01.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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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온몸으로 햇살 맞으며실컷 돌아다녔지? 바다색 티셔츠가팔을 접으며 생긋 웃는다.짭짤한 땀방울도 참 맛있었는데!하얀 민소매 티셔츠가 입맛을 쩝쩝 다신다.이제 가야 할 시간이야. 반팔 옷들이뜨거웠던 여름을 차곡차곡 기억하면서 옷장으로 들어간다.
237호 동시(童詩) 상영관
유화란
2023.12.1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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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출산율의 저하로 많은 이주민 여성이 한국에 들어와서 아이를 낳고 살고 있다. 11월21일 행정안전부 ‘2022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이주민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충북은 4.9%(7만 9,411명)의 외국인 주민이다.다문화 출생 비중도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을 보면 충북은 6.2%(8,190명 중 504명)라고 한다.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에게 조사한 바로 인종 차별은 많이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한다.우리 어린이집은 소규모인데도 해마다 몇 명씩은 다문화 아동이 입소하고 있다. 우리 어린이집에 다
237호 우리는새싹
최미경 원장
2023.12.1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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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리더십 캠프를 가게 되었다. 중학교에 와서 처음으로 가는 1박 2일 캠프이기도 하고 여러 친구들과 캠프를 간다는 것이 매우 설레고 기대되었다. K-기업가정신센터,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아침부터 학교에 모여 버스를 탔는데 알고 있던 친구들도 있고 처음 보는 친구들도 있어서 가서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책자를 읽어보았다. 기업가 정신 센터와 진주성 등 여러 자료들을 보니 도착해서 어떤 것을 배울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졌다. 버스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며 가다보니 벌써 기업가 정신 센터에
236호 청소년
김하임(산남중학교 3학년)
2023.11.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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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린이집에 다니는 20개월 된 아기가 손가락을 심하게 빨아서 손가락이 물에 푹 불린 것같이 하얗게 되었다. 심지어 손가락이 갈라지기까지 하여 부모님이나 선생님은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다. 낮잠을 잘 때도 손가락을 빨고 자려고 해서 선생님이 애착 인형을 손에 들려주고 낮잠을 재우고 있다.손가락을 빨거나 공갈 젖꼭지를 언제까지 주어야 하는지 궁금해하실 부모님을 위해 이번 호에는 구강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프로이트는 발달 단계를 성 에너지 집중 부위인 입- 항문- 성기를 중심으로 발달한다고 보았다. 아기가 처음 태어나서 20개
236호 우리는새싹
최미경 원장(계룡리슈빌 어린이집)
2023.11.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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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향만 맡아도 나도 모르게꼬리가 살랑거려빨간색 차만 보면 나도 모르게 따라가바다가 보고 싶다고 한 번도 말한 적 없는데나는 바닷가 마을 조용한 골목길에 덩그러니 남겨졌지흩날리는 흙먼지에 눈을 끔뻑 감았다 떴을 때 내 이름 해피는 사라졌어사람들은 나를바닷가 떠돌이 강아지라고 불러
235호 동시(童詩) 상영관
유화란 동시작가
2023.10.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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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30년이 다 되어 가는 옛날이야기가 되었지만, 우리 큰아이가 3살쯤의 일이다. 그 당시 우리는 주택 2층 건물에 전세를 살고 있었다.햇볕이 좋은 날은 아기 기저귀와 빨래를 옥상에다 널었다. 아기와 같이 옥상에 올라가기에 계단이 가팔라서 딸아이를 혼자 두고 얼른 빨래를 널고 내려왔는데 아이가 집안에 없는 것이다.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도 가파른데 어떻게 나갔을까? 아무 생각이 나지 않고 순간 눈이 뒤집혀 지는 것 같았다. 온 동네를 아이의 이름을 부르며 찾아다녔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혹시 우리 아이만 한 아이 못 보았냐고 물어
235호 우리는새싹
최미경 원장(계룡리슈빌 어린이집)
2023.10.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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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앙!하늘을 날아요멀리 멀리날고 싶었는데방망이에 빗맞는 바람에 1루 관중석으로 날아가요스포츠 중계 카메라가 날 따라오고사람들도나 한번 잡아보겠다고 몸을 던져요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이에요홈런이 아니면 어때요 나를 손에 쥔이 아이가 이렇게 기뻐하는데요
234호 동시(童詩) 상영관
유화란 동시작가
2023.09.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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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지난 우진이가 말을 배우기 시작을 했다. 표정은 전혀 말하는 것 같지 않은데 가끔 한 단어씩 툭 뱉을 때가 있다. 어느 날 자료실에 선생님이 뭘 찾으러 들어간 사이 우진이가 그쪽을 향해 정확하지 않은 발음으로 선생님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문이 살짝 열려 있기는 했지만 설마 했다. 자료실에서 선생님이 나오기를 기다리는데도 선생님이 나오지 않아 부르는 것이었다. 이렇게 어린 우진이가 부르는 “선생님” 소리에 가슴이 찌릿해졌다. 나를 가르쳐 주셨던 많은 선생님을 기억해 보았다. 탁아소를 다닐 때 새끼줄을 묶어서 칙칙폭폭 기차놀이를
234호 우리는새싹
최미경 원장(계룡리슈빌 어린이집 )
2023.09.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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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자고등학교 이예원 학생이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에서 우수활동자로 선정된 28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되어 8월 16일부터 3박 4일간 일본 도쿄, 가나자와, 교토, 오사카 지역 독립운동사적지 답사에 참여하였다.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은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및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되어 매년 충청권 역사동아리 학생들 대상으로 독립운동사의 올바른 이해와 투철한 역사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해 온 프로그램이다.올해는 광복 78주년을 기념하여 독립기념관과 충청권 4개 교육청(대전, 세종,
234호 청소년
조현국 마을기자
2023.09.0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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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원구리틀야구단(감독 윤동일)은 8월 5일부터 열린 ‘2023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울진군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북야구소프트볼·울진군야구소프트볼협회·한국리틀야구연맹이 공동 주관하여 울진군 일원에서 진행되었다.이번 대회는 전국 17개팀 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청주서원구리틀야구단은 부전승으로 2회전 진출하여 16강에서 지난 평창군수기 준우승을 차지한 화성A리틀야구단과 경기를 펼쳐 11대 4회 콜드게임으로 8강에 진출하였다. 준준결승에서는 충남 지역의
234호 마을꿈나무
조현국 마을기자
2023.09.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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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밭에 남겨진 운동화, 샌들, 슬리퍼 수많은 발자국 우왕좌왕 갈팡질팡 “우린 어떻게 집에 가지?” 파도가 스르르 스르르 다가와 “우리가 데려다줄게!” 길 잃은 발자국들파도 손잡고 집으로 간다.
233호 우리는새싹
유화란 동시작가
2023.08.07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