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하―
나는 겨울이 참 좋아!
내 모습이 또렷하게 보이니까
할 일이 더 많아지니까
꽁꽁 언 손도 녹여야지
푸드트럭 꼬치 어묵도 식혀야지
아이들이 자동차 창문에
그림도 그릴 수 있게
도와줘야 해!
어느 날, 호호 불어도
내가 안 보이면
‘봄이 왔구나!’
생각하면 돼.
호―
하―
나는 겨울이 참 좋아!
내 모습이 또렷하게 보이니까
할 일이 더 많아지니까
꽁꽁 언 손도 녹여야지
푸드트럭 꼬치 어묵도 식혀야지
아이들이 자동차 창문에
그림도 그릴 수 있게
도와줘야 해!
어느 날, 호호 불어도
내가 안 보이면
‘봄이 왔구나!’
생각하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