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밭에 남겨진
운동화, 샌들, 슬리퍼
수많은 발자국
우왕좌왕 갈팡질팡
“우린 어떻게 집에 가지?”
파도가
스르르 스르르
다가와
“우리가 데려다줄게!”
길 잃은 발자국들
파도 손잡고
집으로 간다.
유화란 동시작가
yoobona@naver.com
모래밭에 남겨진
운동화, 샌들, 슬리퍼
수많은 발자국
우왕좌왕 갈팡질팡
“우린 어떻게 집에 가지?”
파도가
스르르 스르르
다가와
“우리가 데려다줄게!”
길 잃은 발자국들
파도 손잡고
집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