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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는 다른 동네에 비해 유난히 공동체가 많은 동네다. 그런 연유로 옆 마을을 가도 뒷 마을을 가도 다들 우리 동네가 부럽다고 말한다. 이기심을 내려놓고 남을 위해주고 마을을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 작은 마을에 공동체만 20여 개가 훌쩍 넘지만 그중에서도 마을을 위해 봉사하는 공동체에서 10년을 한결같이 봉사하시는 분이 계시다는 동료 기자님의 제보를 듣고 함께 만나 보았다. 어떤 특별한 분이실지 궁금 했다.‘복이 많은 그녀’약속한 카페 문을 들어서는 최연화 회장님을 한눈에 알아보았다. 얼굴에 기분 좋은 미소가
213호 구룡산여의주
박선주
2022.01.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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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더 블루체어 1층아트홀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천 개의 별 - 희망얼굴 특별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특별전에서는 골육증 희귀암을 앓고 있지만 씩씩 하게 이겨내고 있는 도운이, 노인요양병원에서 코로나 환자를 돌보며 끝까지 지켜 낸 60대 요양 보호사, 78년만에 유해가 봉환된 홍범도 장군의 캐리커처 외에 방탄 소년단(BTS) 등 세계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천 개의 희망얼굴들이 선보였다. 특히 본지를 통해 소 개된 72명의 ‘우리동네 희망얼굴’도 이번 ‘천 개의 별’
213호 우리동네
김동수
2022.01.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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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 우리동네 희망얼 굴은 황은준 산남동 통장 협의회 회장입니다.황은준 회장은 산남동 36 통 통장을 맡고 있습니다.황은준 통장은 주택가 쓰레기 분리배출 및 투기 문제를 해결하여 생활환경을 개선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황은준 통장은 현재 제4기 청주시 이·통장협의회 회장을 맡아 산남동에서 이룬 성과를 청주 전역으로 넓히고 있습니다.
213호 우리동네
두꺼비마을신문
2022.01.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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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9일과 10일에 무주에 있는 태권도원에서 열린 2021태권도문화페스티벌에서 우리동네 국가대표 MAS태권도장(관장 강훈직, 이경훈)이 전종목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출전 종목은 킹오브더태권댄스(태권체조)와 얼반태 권챔스(종합격파)였는데, 우승으로 상금 1,500,000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관왕에 빛나는 이번 대회 출전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박성준 △이은재 △이지수 △천정연 △강석원 △김 지민 △김주원 △최하람△유승민 △장지우 △홍성민 △임이환 △황준하 △장다은 △강준규 △서지후△
213호 우리동네
조현국
2022.01.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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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유수지에 건립 예정인 ‘청주 산남국민체육센터’(가칭, 이하 산남국민체육센터)의 건축 계획이 지난 11월 17일 수요일 오후 2시에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공개되었다. 설계용역을 맡은 ㈜에스엔비 건축사 사무소 손석계 대표이사는 건물 일부가 필로티로 구성된 ‘플로팅 그라 운즈(Floating Grounds)’라는 개념으로 기존 유수지 공간과 새로운 체육시설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고 설명 했다. ‘플로팅 그라운즈’란 ‘떠 있는 지면’이라는 뜻인데, 부유하듯 떠 있는 형상의 건물로 기존 유수지의 기능과 역할 그리고 장소
213호 우리동네
조현국
2022.01.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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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프로그램으로 전래놀이를 하였다.딱지 만들어 치기, 오목두기, 윷놀이, 알까기, 제기 만들어서 차보고 시합도 하며 매일 다르게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만든 것은 아이들이 뛰어놀기 보다 학과수업에 연계된 수업을 중심으로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머리도 식히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협력하고 눈빛도 교환하며,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첫날, 딱지 치기를 하는데 어릴 적 딱지 치던 실력 발휘를 하고 싶어 나도 참여자가 되어 도서관 밖으로 나와 한 아이와 딱지치기를 해 보았다. 팔
213호 도서관소식
구진숙
2022.01.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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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주최하는 ‘11월의 산타 축제’에 우리동네 산남푸르지오 작은도서관과 산남계룡리슈빌 작은도서관 활동가 선생님들이 수세미 뜨개질 봉사에 참여했다. 작은도서관 주민들의 수고와 땀방울로 뜬 손수세미는 복지관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려 있다가 지난 15일부터 17일 장애인 가정으로 배달되었다. /편집인 주 그림책 동아리 참여차 도서관에 갔더니 복지관 크리 스마스 트리에 장식할 수세미 뜨개 재료가 상자 가득 들어있었다.담당 선생님께 “어머나, 뜨개실 색깔이 참 곱고 이쁘 네요. 저도 참여할게요”라고 말씀드리고 반짝이 수세
213호 도서관소식
조현미
2022.01.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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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해 대다수의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자영업에 종사하는 상인들의 어려움은 극에 달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듯 싶다. 지난 10월 14일, 임기 2년의 산남오너즈 7대회장에 선출된 박기섭대표(우림칼국수 운영)를 만나 회장당선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운영에 대한 계획 등을 인터뷰하는 자리를 가졌다.먼저 축하드립니다. 산남오너즈의 신임회장으로 선출 되셨습니다. 가장 어려울 때 회장에 선출되었는데 어떤 각오나 다짐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각오라기보단 어깨가 무겁습니다. 산남오너즈 회장 선출은 임원회의에서
212호 상가이야기
김동수
2022.01.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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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3일, 박완희 시의원(마선거구)이 의정봉사상을 받았다. 의정봉사상은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기여한 우수의원에게 전국의 기초의회 의장 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상이다.박 의원은 9건의 5분 발언과 5건의 시정 질문, 15건의 의안 발의를 하였다. 물론 횟수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다.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청주시 야생조류 충돌 저감 조례안, 청주시 에너지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청주시의회 기후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그린뉴딜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청주시 북이면 주민건강영향조사
212호 동네사람들
박미라
2022.01.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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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희망얼굴은 ‘함께 키우고 함께 꿈꾸는 온마을 배움터’를 총괄하는 청주교육지원청 행복교육지원과장 조선진 장학관을 추천합니다.조선진 장학관은 우리동네에 있는 청주교육청에 근무하 면서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교육력을 강화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에 이바 지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와 마을간의 협력 토대를 만들어 행복한 청주시민 육성에도 기여하는등 청주행복교육지구를 반석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앞으로도 마을의 다양한 주민들과 함께 청주행복교육을 이끌어 가기를 바랍니다.
212호 희망얼굴
김동수 발행인, 그림 감초 지선호님
2021.12.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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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는 지방자치 시대를 맞이하여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통과 역사의 흔적을 찾아 묻혀지고 지워져가는 지역사를 발굴 복원하며 선양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역사유적발굴과 문화관광산업이 미래의 먹거리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소설속의 주인공 ‘홍길동마을’을 조성하여 명소가 된 곳도 있으며, 온 천지에 널려있는 나비를 테마로 세계적인 축제로 승화시킨 남쪽 어느 지역도 있다. 그런데도 당당하게 살아있는 전설의 ‘고향 텃밭’을 방치하고 타지역 관광나들이에 몰려다니면서도 정작 우리 지역의 전통과 뿌리문화는 망각 방치하고 살아가
212호 황금길소식
김영주 남이황금길 소식 기자
2021.11.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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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은 기회에, 우리나라 근현대 문학예술사에 족적을 남긴 김복진·김기진 선생이 형제이며, 이들의 생가가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팔봉리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궁금한 나머지 지난 15일에 남이황금길소식 이화수 편집장과 김영주 기자와 함께 팔봉리에 있는 두 분의 생가를 찾아갔다.김영주 기자의 차를 타고 팔봉리에 도착한 후 이화수 편집장의 수소문으로 생가를 알고 있는 박갑순(85세) 어르신을 만났다. 뜻밖에도 두 분의 생가로 직접 이어진 길은 없었다. 박갑순 어르신 댁을 통과해서 가야만 했다. 담벼락 작은 틈으로 찾아간 김복진·김
212호 황금길소식
조현국 마을기자
2021.11.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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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커피섬(蟾)’과 ‘요거프레소 산남점’에 텀블러를 가지고 가면 식물 재배로 만든 천연수세미와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집게를 준다. 이 같은 친환경 소비생활은 충북녹색구매지원센터(센터장 김경일)가 주최하며, 충북녹색구매지원센터·산남동상가번영회 산남오너즈(회장 이은자)·두꺼비마을신문(발행인 김동수)이 업무 협약에 따라 공동 주관하고 있다.충북녹색구매지원센터 김경일 센터장은 “코로나 시국이라 친환경생활 실천 이벤트를 적극적이고 강력하게 추진 못하지만 그래도 보다 많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분
213호 상가이야기
조현국 마을기자
2021.11.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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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마을신문과 남이황금길소식은 2019년 5월 20일 남이면사무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정식으로 인연을 맺었습니다. 십 년 전통의 두꺼비마을신문은 매호 남이면 소식을 게재하면서 남이황금길소식 발간에 도움을 주며, 남이황금길소식은 두꺼비비마을신문 발행 지원과 배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던 것이죠.남이와의 인연이 햇수로 벌써 3년이 넘었습니다. 남이황금길소식 기자님들이 두꺼비마을신문에 전해준 소식 덕분에 독자주민들은 남이면 소식을 구석구석 알 수 있었고 남이면에 대한 관심도 많이 생겼습니다. 남이면 주민들도 이웃 동네 산남동에 대한
212호 희망얼굴
조현국 마을기자
2021.11.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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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6일 남이 새마을 부녀회(회장 성인락)는 양촌3리 마을 경로당에서 고추장을 만들었다. 회원 30여 명이 아침 9시부터 고추장을 만들어 예쁜 항아리에 담아 관내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기 위한 행사였다. 성 회장은 부녀회에서 그동안 봉사활동하면서 모은 회비로 재료를 준비하였으며, 코로나19 로 힘들어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또한,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회원들 자랑에 말을 멈추지 않는 성 회장의 회원을 사랑하는 마음과 겸손함이 돋보였다.이날 행사에 박종철 남이면장, 임은성 시의원
212호 황금길소식
이화수 기자(남이 황금길 소식)
2021.11.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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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봄 무렵부터 ‘사회복지사의 단상’이라는 칼럼으로 마을신문과 함께했던 김학철 사회복지사를 만났다. 그를 통해 보았던 복지는 우리가 배려해야 할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도 함께 할, 또 우리 자신의 이야기였다.어제보다 나은 오늘, 변화와 성장을 위해서 우리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주었던 글이었다는 호평과 함께 그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았다. 오늘은 마을과 함께한 사회복지사, ‘구룡산여의주’로서의 그를 만나보았다.사회복지사의 단상의 시작은?2017년 즈음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역과 함께 하는 사회복지, 마을만들기의 일환으로
212호 구룡산여의주
이명주 마을기자
2021.11.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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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겨울, 산남동에 이사 오자마자 코로나가 발생했다. 아이들과 거의 ‘집콕’ 을 하며 지내다 보니 1년이 지나도록 산남동은 여전히 낯설기만 한 곳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편함에 꽂혀 있는 신문 한 통! 두꺼비 신문을 만나게 되었다. 두꺼비 신문은 낯선 산남동과 소통할 수 있는 고마운 통로 같았다. 그래서 매달 소식을 기다리게 되었다. 그러던 중 올봄 신문 한 켠에서 ‘코로나 시대, 심신이 건강한 마을 공동체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기사를 접했다. 회기당 5,000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했다. 10회를 모두
212호 우리동네
김미옥(산남대원칸타빌1차)
2021.11.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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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은 어디서 생겨날까?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에 관해 능력을 가지고 활동할 때, 욕구하는 삶에 대해 쾌락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정신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자아실현 욕구가 충만할 때 더 행복하다고 본다. 지난 몇년 동안 정신없이 살다보니 몸과 마음이 서서히 지쳐가고 있음을 느꼈다. 나 자신에 대한 보상과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느꼈을 때 마을신문에서 심금을 울리는 프로그램을 발견했다.어려운 변수를 감수하고 큰 용기를 내어 신청을 했다. 내가 낸 용기는 용광로에서 잘 버텨준 나에게 토닥여 주면서 힘과
212호 우리동네
육명수(산남 푸르지오)
2021.11.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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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협동조합 두꺼비마을에서는 청주시 평생학습관에서 주최하는 2021행복학습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건강과 힐링’이라는 주제를 담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구성하여 지난 4월부터 진행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한 프로그램의 중단, 공간 제약, 강사진 일정 조율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타일 냄비받침 만들기와 우리밀 빵 만들기, 천연아로마 샴푸바 만들기 등 10여 차례에 걸친 프로그램은 코로나 상황으로 지친 주민들에게 새로운 이웃을 만나고 활력과 즐거움을 얻는 힐링의 시간이었다. 한 차시, 한 차시를 치를 때마다 산을 넘고
212호 우리동네
박미라 교육문화국장
2021.11.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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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호 동네사람들
김은진 마을기자
2021.11.11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