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은 어디서 생겨날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에 관해 능력을 가지고 활동할 때, 욕구하는 삶에 대해 쾌락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정신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자아실현 욕구가 충만할 때 더 행복하다고 본다. 지난 몇년 동안 정신없이 살다보니 몸과 마음이 서서히 지쳐가고 있음을 느꼈다. 나 자신에 대한 보상과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느꼈을 때 마을신문에서 심금을 울리는 프로그램을 발견했다.

어려운 변수를 감수하고 큰 용기를 내어 신청을 했다. 내가 낸 용기는 용광로에서 잘 버텨준 나에게 토닥여 주면서 힘과 희망의 보상을 던져 주었다.

참가자들과 교류하며 에너지를 채우고 웃고, 잃어버린 나를 찾는 황금시간이었다. 더불어 결과물이 있어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고 세로토닌 분비가 충만하여 너무 행복했다. 소와 쇠똥구리가 서로 똥 덩어리를 주고 받으면서 도움을 주고 어울려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생에서 보듯이, 시너지가 넘치는 공간 아름다운 세상을 가꾸기 위해 스스로가 자기 삶의 당당한 주체가 되어보자.
산남동의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뒤에서 수호천사가 되어주신 마을공동체 팀장님과 활동가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큰 박수를 보냅니다.

육명수(산남 푸르지오)
육명수(산남 푸르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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