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多)같이(가치) 놀자 혜원한바퀴’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15일(토)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오현숙, 이하 혜원복지관)은 제21회 빛뜨락어울림 축제(이하 빛뜨락축제)를 개최했습니다. 빛뜨락축제는 2017년부터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자 하는 장애인의 염원과 산남동 지역주민의 따뜻한 환대 속에 산남동 법원 도로에서 진행했었습니다. 
올해는  지역주민에게  우리  복지관을  소개하고자  하는  이용장애인의 마음을  담아 ‘다(多)같이(가치) 놀자  혜원한바퀴’라는  주제로  혜원복지관  앞마당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사진_조현국 편집장, 이계화 팀장
사진_조현국 편집장, 이계화 팀장

 

올해의 빛뜨락 축제는 장애인복지에 관심을 갖고 계신 많은 내빈들의 축하로 막을 열었습니다. 지역구 의원인 이장섭 국회의원, 충북도의회 김정일 도의원, 청주시에서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대신하여 장애인복지과 김기석 과장이 참석했습니다.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임은성 위원장을 비롯하여 이화정 부위원장, 송병호 시의원, 유광옥 시의원, 한동순 시의원이 자리를 빛내주었고, 청주시의회운영위원회 이한국 부위원장, 박완희 시의원도 함께 해 주었습니다. 산남고등학교 김승환 교장, 천주교 청주교구 사회사목국 조중희 신부, 청주시 노인종합복지관 백수현 신부, 대한성공회청주산남교회 오동균 신부, 청주복지재단 남미옥 상임이사,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 박미선 관장, 프란치스코의집 박정희 원장 외에도 지면으로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수많은 내빈들이 마음을 모아주셨습니다.

내빈들의 축사
내빈들의 축사

 

장애인복지와 마을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시민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빛뜨락상은 김동수님(두꺼비마을신문발행인), 신태용님(바리스타 강사), 청주사랑나눔봉사단(회장 안필기), 하울링행복바구니(회장 최재성)가 수상했습니다.  본 행사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체험, 문화활동이 진행되었는데, 많은 지역사회내 기관과 단체의 재능기부로 한층 풍성하게 꾸며졌습니다.

2022 빛뜨락 수상자들
2022 빛뜨락 수상자들

 

첫째: ‘축제를 즐겁게’ - 혜원시 행복동
공연이 빠진 축제는 앙꼬 없는 찐빵이겠지요. 산남고등학교 학생들의 풍물과 댄스를 시작으로 국가대표 MAS태권도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 산남오너즈 박기섭 회장의 노래공연, 평생교육 발표회(오송종합복지관의 장구, 충북 재활원의 댄스와 난타, 무지개도서관의 시낭송과 우쿨렐레, 다사리자립생활센터의 오카리나), 하울링 봉사단의 예술공연(장구, 북한 예술, 트로트, 마술등), 복지관 직원과 이용자들의 댄스 밴드공연 등이 다채롭게 이루어졌습니다.

국가대표MAS태권도 관원들의 축하공연
국가대표MAS태권도 관원들의 축하공연
하울링봉사단의 마술공연
하울링봉사단의 마술공연
평생교육 발표회
평생교육 발표회
산남오너즈 박기섭 회장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산남오너즈 박기섭 회장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둘째: ‘축제를 알차게’ - 혜원시 우정동
체험 부스 행사에도 재능기부가 이어졌습니다. 산남행복교육공동체의 ‘양말목 만들기’, 공공디자인 이즘의 ‘토피어리 만들기’, 산남동 작은도서관협의회의 ‘타로 및 명리학여행’, 미존TV의 ‘미술을 통한 마음 건강검진’,  산남오너즈의 ‘커피콩빵’,  충북녹색구매지원센터의 ‘환경 캠페인’, 청주Y아이쿱생협의 ‘NO플라스틱 생수나눔’, 산남 고등학교의 ‘걱정인형 만들기’, ‘인권전시회’, ‘환경캠페인’, 두꺼비마을신문(사회적협동 조합 두꺼비마을)의 ‘혜원의 얼굴’, 두꺼비마을신문 어린이청소년기자단의 ‘골판지 입체자석 만들기’, 꿈자람동아리 하나해의 ‘타투&페이스페인팅’,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운영하는 부스인 아로마·퀼트·캘리, 장애인 부모동아리의 ‘에그머핀 만들기’. 체험부스로 인해 축제내내 모두가 즐길 거리로 시끌벅적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셋째: ‘축제를 편안하게’ - 혜원시 감동동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흥덕지구협의회, 지역 대학생들의 행사 운영 봉사로 700여 명의 참여자들이 편안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금번 축제는 잔반제로 이벤트,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실천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자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혜원복지관도 함께 하고자 합니다. 이렇듯 빛뜨락 축제는 장애인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점심식사장면
점심식사장면

 

축제에 참석한 이장섭 국회의원은 “참석해 주신 분들의 표정이 너무나 밝고 즐거워 보이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지역사회의 일꾼으로서 활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혜원복지관 오현숙 관장은 “빛뜨락 축제를 찾아주신 700여 명의 지역주민과 행사 진행에 도움을 주신 모든 봉사자, 예산 지원을 통해 행사가 성료할 수 있게끔 해주신 청주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마을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기용팀장(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김기용팀장(사회복지사,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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