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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노인 복지】

중장년/ 지체·뇌병변 주간보호 서비스 지원 및 확대 필요

중증장애인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간보호 시설에 현재 이용자는 연령대가 과거에는 청년층 (45세 미만)이 많았으나 점점 더 중장년층(45세 이상)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증장애인 주간보호 이용자의 경우 신체기능 저하 및 노령화가 빨라 50대로 접어들면 조기 노령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중증장애인은 의료적 서비스 지원 등 차별화된 돌봄 서비스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대전 및 타 지역에는 이미 중장년 주간보호시설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설립되어 운영중이며 확대 되어가고 있지만 청주시에는 현재 중장년 주간보호시설이 없습니다. 따라서 별도의 중장년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설치 및 운영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이 매우 필요합니다.

지체·뇌병변 중증장애인의 가정에서의 돌봄 부담은 매우 높은 상황이나, 청주시 내 이용 가능한 지체.뇌병변 주간보호는 2군데(혜원장애인종합복 지관장애인주간보호시설, 청주시주간보호센터) 만 있는 상황이며, 총 19명의 이용자만 가능한 상황입니다. 졸업 후 대부분이 가정에서 돌봄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용 가능시설이 매우 부족하 며, 이용 가능한 2군데도, 실질적 이용을 위해서는 최소 5년 이상을 대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활동지원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해도, 중증 장애인을 지원하려고 하는 활동 지원인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며,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으로, 외부활동에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 가정에서의 돌봄 부담은 매우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전반적인 장애 인 주간보호 서비스의 확대가 필요합니다.

 

3년 단위 공모 사업 형태가 아닌 장애인 평생교육사업 지정 기관 운영 필요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12년 성인장애인 평생교육지원 시범사업 운영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2020년 ~ 2022년) 공모 사업 형태로 운영하면서 지정 기관으로서 지녀야 할 신뢰는 충분히 쌓았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청주시의 대표적인 장애인 평생교육 사업 거점 기관으로서 3년 단위 공모 사업 형태로는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지속성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장애인 분야의 평생교육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였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업을 운영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10년 이상 안정적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본 복지관을 장애인 평생교육 지정 기관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제안합니다.

 

미평동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주차 문제 개선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은 1일 200여 명 이상 장애인 및 보호자가 이용을 하고 있으며 이용자 차량 증가로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건의사항으로 나타납니다. 현재 복지관내 주차공간은 35면으로 주차공간이 매우 부족합니다. 복지관 외부에는 직원 및 인근 지역 업체 직원 차량주차로 여유 공간이 없습니다.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대안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합니다. 이에 ▲신설 도로 갓길 일부 구간 주차 허용을 통한 복지관 인근지역의 주차 과밀화 해소 필요 ▲복지관 인근 공공기관(꿈키움센터 및 교정시설, 신설될 서원경찰서 등) 주차 협조 체계를 지자체 차원에서 협의를 제안합니다.

 

청주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천사 버스 운영을 요구합니다

노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노인 교통사고가 심각한 교통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제로 운전면허증 반납을 유도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일까? 차량을 이용하지 않아도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있는 이동권이 보장된다면 누구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리라 생각된다.

서울시의 경우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는 것처럼 가장 효과 높은 노인복지를 청주시에서도 진행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실현 방법은 이렇게 하면 가능할 것이다.

하나, 노인 및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또는 저렴한 버스를 운행한다. 코스는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을 중심으로 이동 경로를 설정하면 된다.

둘, ‘천사 버스’. 청주시와 기존 관광 버스 및 시내 버스 간 업무 협약에 의한 운영되는 버스.

기대 효과로는 △청주시가 노인과 장애인이 살기 좋은 마을 조성 △버스 회사 공익 활동 참여 및 세금 감면 △ 노인 및 장애인 복지관 등 기관 내 주차장 협소 문제 해소 △ 노인 및 장애인 복지관 주변 교통사고 예방 및 사망자 감소 △ 노인 및 장애인의 차량 이용 자제에 따른 환경보호 및 에너지 절약

 

지역사회 고령자 돌봄 시스템 혁신과 고령친화 산업 활성화 

지역사회의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고령친화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충청북도 내 고령친화 산업 발굴과 육성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또한 고령친화적 ICT 환경 조성, 스마트케어 서비 스 향상, 고령친화혁신시제품 활용 등 돌봄 시스템 의 혁신과 고령친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공의 다양한 협업활동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 광주광역시 고령친화 체험관, 부산광역시 고령친화용품 홍보체험관 ‘해피시니어’, 의왕시 아리아케어 복지용구 사업소 (롯데마트 의왕점 3층 상시전시장) 등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고령친화제품을 이용자와 보호자가 직접 체험하고, 이용자 상황에 필요한 제품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제 복지 재활 시니어 전시회가 연 1회 부산광역시와 고양시에서 개최되어 반면 충북지역에는 이용자나 보호 자들이 제품의 편의성 및 안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정보나 공간이 부족해 고령친화제품 마케팅에 한계가 있다.

충청북도에 고령친화제품을 전시하는 곳은 충청북도 보조기기센터,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2곳 밖에 없으며 실제 고령친화제품을 판매하는 복지용구 사업소들도 크기가 작은 성인용보행기, 요실금 팬티 등만 전시하고 크기가 큰 전동침대 등은 온라인스토어에서 홍보하는 곳이 많고, 전시하는 제품이라도 직접 체험을 해보고 싶지만 체험하는 사업소에서 제품을 꼭 계약해야만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 방문하기가 부담스럽다고 한다.

이에 요청합니다.

충청북도 고령친화 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주세요. 고령친화산업 지원 조례 및 지원 기관 설립, 관련 분야 협업 활동 지원 등이 필요합니다. 지역 내 고령친화기업 발굴 및 육성 지원 방안 수립 및 추진, 고령자 맞춤형 체험 서비스 강화, 홍보 및 인식확산, 고령친화산업(복지 용구) 전시 운영 및 상설 전시관 마련 추진 등의 세부 방안이 있습니다.

충청북도 고령친화 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제도 수립은 △지역사회 고령친화 산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한 충북지역 고령친화 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 △고령자 맞춤형 서비스 및 체험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령자의 정보접근성 강화, 수요자의 의견 수렴 및 지속적인 개선 기반 마련, 초고령화 시대에 대한 지역사회 대응력 강화 지역사회의 민·관· 공 네트워크 형성 및 협력 기반 강화, 고령친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마련으로 지속가능성 담보 등의 기대효과가 있습니다.

 

참여자 명단 (가나다순)18세 도도형님, 구룡산살리기시민대책위원회님, 김동수님, 김석규님, 김성훈님, 김영주님, 김한나님, 김현이님, 남이황금 길소식 이화수편집장 외 기자단님, 마을교육동체활동가님, 박미라님, 신경아님, 오봉욱님, 오현숙님, 이명주님, 장지연님, 조서연님, 조현국님, 윤서연(충북여고3)님, 이미라님, 이홍일 (원흥닭발통닭)님, 청주서원노인복지관님, 최영자님, 한유진님,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님, 허성규(수곡2동)님, 기타 다수 익명의 주민과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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