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빛어린이공원에서 알뜰시장을 연 산남유치원 유아들

산남유치원(원장 김정희) 유아들이 지난 10월 19일에 솔빛어린이공원에서 알뜰시장을 열었다. 김정희 원장은 “이번 행사는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의 일환으로, 유아들이 몸소 녹색소비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라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재활용할 수 있는 물건들을 유치원에서 모아 분류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손질한 후에 알뜰시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알뜰시장에 유치원 인근의 산남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도 참여하고, 지나가던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산남유치원 김정희 원장
산남유치원 김정희 원장

김정희 원장<사진>은 “물건을 홍보하고 흥정할 줄 아는 유아들의 모습에 대견했다”며 참여한 유아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직원들도 모두 대만족했다”며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알뜰시장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유치원 주변으로 산책하다가 홍보 포스터를 보고 참여했는데 옷과 장난감, 농산물 등 여러 가지 부스가 다양하게 운영되어 재미있었고,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다른 물건으로 교환하면서 유치원에서 하는 교육 활동을 이해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이번 산남유치원에서 진행한 알뜰시장은 유아들이 자신의 눈높이에서 스스로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녹색소비생활에 대한 체험의 장이 되었고, ‘솔빛어린이공원’이라는 인근의 공유공간을 활용함으로써 마을·지역학교와의 어우러지는 공동체 문화를 경험하는 장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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