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1일, 푸르지오 아파트의 새로운 도서관이 탄생했다.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된 도서관 개관식에는 이광희 도의원과 육미선 시의원 등 지역정치인들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푸르지오 도서관의 변화에 있어 가장 큰 시발점이 되었던 것은 주민들의 관심이었다. 입주 초에 지하에 있던 독서실 및 도서관의 환경은 매우 열악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관심으로 지금은 타 아파트 작은도서관들에 뒤지지 않는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도서관에 설치된 빔 프로젝터는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과 주민들의 회의 공간으로 쓰일 예정이고, 초등학생 전용 독서실 또한 만들어져 직접 공부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잘 반영해 놓은 듯 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했던 윤영조(산남초 5)학생은 개관식이 끝난 뒤 “동생이 불러 따라왔는데 깜짝 놀랬다. 전에도 도서관에 자주 왔었는데 확실히 책도 많아지고 시설들이 좋아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민주 푸르지오 도서관 대표는 “도서관이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난만큼 주민들에게 더욱 다가갔으면 좋겠고, 예전보다 좋아진 환경으로 인해 도서관이 활발해졌으면 좋겠다. 청주시나 아파트 입주자대표위원회에서도 도서관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고, 시립공공도서관인 만큼 더 많은 지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한편, 산남동의 작은 도서관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퀸덤의 도서관 리모델링에 이어 푸르지오도 새롭게 태어난 도서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남동 작은 도서관에 예산을 지원한 이광희 도의원과 여러 차례 도서구입비 등을 지원해 작은 도서관의 발전에 도움을 주었던 육미선 시의원 역시 산남동의 독서 열풍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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