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 생태도서관>

▲ 도서관 전경

 

 

 

 

 

 

 

 

우리 마을에는 아파트 작은도서관 8곳 외 특별한 작은도서관이 한곳 더 있다. 바로 두꺼비 생태문화관 2층에 위치한 두꺼비 생태도서관이다. 아직까지 아는 사람만 안다는 도서관이지만 그 매력에 빠지면 금새 문전성시를 이룰 매력 있는 도서관 이다. 우리 모두 두꺼비 생태도서관 매력에 빠져보자.

청주시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도서관

두꺼비생태도서관은 산남동 인근 주민들은 물론 청주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공공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작은 도서관에서 생태관련 도서와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생태관 견학은 물론 과학, 양서류, 파충류 등 자연, 과학류의 도서들이 즐비하여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기다.

평소에 환경관련 프로그램을 접하지 못했던 학생들은 두꺼비생태도서관을 통해 환경관련 지식과 체험 학습을 할 수 있게 됐다.

두꺼비생태도서관 김미주 사서는 “처음에는 기증받은 도서와 자연과학 도서로 시작했지만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영국의 맨부커상을 수상한 채식주의자와 같은 도서들도 구비 되어 있을 만큼 도서의 다양성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엄마와 별 이야기
▲ 보드게임

 

 

 

 

 

 

▲ 유아방
▲ 책장

 

 

 

 

 

 

도서관에 문화를 더하다

현재 두꺼비생태도서관은 기존의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 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여름방학에는 별을 관찰하는 한여름 밤의 별이야기, 엄마와 역사이야기 등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향후 어른들을 위한 독서동아리, 청소년들을 위해 보드게임 동아리를 만들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경우 집중도가 떨어지고 다른 방문객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새로 어린이 전용 독서실을 만들어서 엄마가 아이에게 부담 없이 책을 읽어줄 수 있다.

두꺼비생태도서관의 매력은 ‘휴먼 라이브러리(Human Library)’라는 것이다. 일반도서관과는 다르게 자연을 주제로 한 체험학습과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생태관을 견학온 방문객들도 이내 도서관에 매력에 푹 빠진다.

앞으로도 다양한 도서와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것은 물론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자리 잡는 두꺼비 생태도서관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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