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만 병원장

(나비솔한방병원, 한의학박사)


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포근해진 봄이 오면서 한방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한방병원에 내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지셨습니다. 옷이 얇아짐에 따라 겨우내 축적한 지방을 빼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인데요. 봄철 다이어트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요?  

무조건 굶고 많이 운동하는 다이어트보다 내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 목표 계획을 세워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봄은 시기적으로 여름보다 다이어트에 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봄이 되면 활동량이 많아지며 신진대사가 높아지는 계절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봄은, 생발지기(生發之氣)라고 하여 생겨나고 성장하며 발육하는 기운이 높다 하였습니다. 활동량이 늘어나며 원기가 왕성해지면, 건강할 뿐 아니라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높아지고 지방이나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키기 좋아지며 신진대사가 더욱 활성화됩니다.  

신진대사는 물질대사라고도 불리며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소비하는 화학적 작용을 뜻합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을 몸 안에서 분해 합성하여, 생명 활동에 쓰거나 배출하는 작용으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신진대사를 높이는 것은, 체중 감량과 근육 형성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며 칼로리 소모를 더 늘릴 수 있어 다이어트의 성공확률을 높입니다. 

신진대사를 높여 봄철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첫째, 단백질섭취를 늘려주셔야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면 무조건 안 먹는 분들이 계십니다. 화가 되는 동안에도 신진대사 작용이 강하게 작용을 합니다. 또한 근육을 만드는데 꼭 필요 하기 때문에, 단백질이 많이 든 식사와 간식을 적절히 섭취하시는 게 좋습니다. 

둘째, 충분한 수면을 권해드립니다.

잠자는 동안 신체는 회복할 시간을 갖습니다. 수면은 신진대사 유지에 필요합니다. 부족한 수면은 체중 증가에 관여하는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을 증가시키고, 식욕 억제를 돕는 렙틴 호르몬의 분비를 감소시킵니다. 하루 7~8시간의 적정 수면으로 신진대사를 잘 유지해야 합니다.  

셋째,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셔야 합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3% 느려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반면, 체내 수분을 충분히 유지하면 신진대사 작용을 원활하게 합니다. 특히, 식사 10분 전에 물을 마시면 대사율을 증가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체중 조절은 단기로 하기보다는 장기간 계획하에 진행해야 요요현상 없이 감량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칼로리 섭취를 억제하여 다이어트를 진행하면 오히려 그 전보다 더 찌는 체질로 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진대사량은 높이면서 체지방은 감소시키는 개인별 맞춤 방식으로 체중을 감량해야 봄철 다이어트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의 나이, 생활 패턴, 체지방량, 근육량 등이 모두 다릅니다. 일률적인 다이어트가 아닌, 개인별 맞춤 목표 설정이 꼭 필요한데요, 다이어트한약은 개인별 맞춤 다이어트 처방으로 주치의와 신체 전반을 살피고 식욕조절과 체지방감소, 신진대사 증진시켜 체질 개선을 목표로 체중 감량을 돕습니다. 

저작권자 © 두꺼비마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