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다; 내 몸이 되는 음식이야기

 

생소하지만 ‘식물 인슐린’이라 불리지만 맛이 써서 단독으로는 먹기 힘든 ‘고야(여주)’로 고야참플이란 한끼 식사를 만들었습니다. 참플은 인도네시아어로 ‘마구 섞다’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계란과 두부를 곁들여 쌀밥 없이도 느긋한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약간의 쓴맛을 즐기는 편이라 데치지 않고 요리를 했지만, 쓴맛 제거를 원한다면 요리팁을 참고해 주세요.

재료(2인분)

고야(여주) 2개

두부 1/2모,

유정란 2개 마늘 4쪽,

식물성기름 1T

올리브유 1T

유기농 설탕 1t

양조간장 1T+α,

소금 한꼬집

고춧가루 1t,  후춧가루 한꼬집,  통깨 1t,  들기름 1t

 

① 고야는 길이로 반 갈라 숟가락으로 씨를 말끔히 제거한 뒤 0.5mm두께로 반달 모양으로 썬다.

② 마늘은 칼로 으깨 다지고, 달걀은 볼에 풀어둔다.

 

 

 

③ 두부는 한 입 크기로 썰어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하고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하게 구워 접시에 담는다.

④ 두부 구운 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고야와 다진 마늘을 넣어 잘 볶는다. 팬을 불에서 내려 설탕을 섞은 뒤 간장을 넣고 다시 섞는다.

 

⑤ 팬을 다시 불에 올려 고야를 팬 가장자리로 밀어놓고, 가운데에 달걀 푼 것을 올린다.

⑥ 달걀이 익으면 가장자리부터 부드럽게 저어 스크램블을 만든다.

 

⑦ 달걀이 완전히 익기 전에 구운 두부를 넣어 섞은 뒤 소금이나 간장으로 필요한 간을 맞춘다.

⑧ 접시에 담아 고춧가루, 후춧가루, 통깨, 들기름(or 참기름)을 넣는다.

 

※ 요리팁 : 고야의 쓴맛을 완전히 없애고 싶다면 썰은 고야를 소금에 20분간 절여 물기를 짜낸 다음 끓는 물에 20초 정도 데친 후 바로 차가운 물에 담가 헹궈낸다.

 

 

▩ 다이어트식으로 채식을 시작하면서 식재료 각각의 매력에 빠져 식재료가 지닌 풍부한 맛을 끌어내고 건강과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제 레시피로 모두의 식탁에 건강함을 담아내고 싶습니다. [담다;]의 다양한 레시피는 인스타그램 ibohyeon7309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담다(산남리슈빌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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