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실줌마의 삼시세끼
껍질벗긴토란(마트에서 구입), 생토란 사용시 껍질 벗겨 쌀뜨물에 담가 소금물에 살짝 데쳐 사용
불린쌀 조금, 들기름, 들깨, 표고버섯, 소금
몇 달전 친정언니집에 갔을 때 제가 토란탕을 좋아한다며 동네 할머니가 끓여서 가져다 준 토란탕을 싸준 적이 있습니다.
청주로 시집 온 뒤로 한번도 맛 본적이 없었던 터라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이렇게 찬바람이 나면 엄마가 끓여 주셨던 들깨 토란탕 ~ 전라도식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저는 국을 끓여 먹어본 적은 없고 이렇게 토란을 이용해 탕을 끓여 줬던 엄마의 손맛이 그리워서 제가 한번 도전해 보고 싶었습니다. 토란에는 칼륨, 칼슘, 인, 염분 등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저는 토란국 대신 들깨 토란탕을 끓이기로 하고 GoGo~~
구수한 맛이 일품인게 영양식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이제는 먼 나라로 떠나신 엄마의 손맛을 느낄 수 없지
만 그래도 엄마를 추억 할 수 있는 음식이 있어서 좋습니다.
여름이면 끓여 주시던 여름보양식인 추어탕도 그 음식 중에 하나예요
멀기만 한 여름이지만 제가 기회가 된다면 추어탕도 끓이는 방법도 나누겠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은 음식이니 들깨 토란탕 끓이셔서 온 가족이 맛있게 드셔 보세요.
❖요리방법
❶ 먼저 들깨를 믹서에 갈아 걸러 주세요.
❷ 쌀도 갈아 주세요.
❸ 준비가 되었다면 냄비에 들기름을 붓고 토란을 볶아 주세요
❹ 볶은 토란에 들깨와 쌀 갈은거 넣고 적당히 물을 부어 저으면서 끓여 주세요.
❺ 한번끓어오르면표고버섯을넣고한김낸후소금으로간맞추시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