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오너즈 우수상을 축하하며..

 


생명문화도시 청주를 기치로 2017녹색도시전국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녹색청주협의회에서 주관한, [지속가능한 도시만들기 2017 시민실천 콘테스트]에서 우리 산남오너즈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더욱 기쁜 사실은 우리 산남동 상가번영회 산남오너즈(이하 ‘산남오너즈’)
와 자매결연을 맺은 두꺼비살림 영농조합과 산남부영사랑으로아파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도심과 자연이 공존하는 두꺼비마을의 마을공동체” 란 주제로 마을주민을 위하여 활동한 사례들을 제출하고 발표한 것인데 의외로 좋은 평점을 받아 기쁘기 그지없다.
우리 산남오너즈가 마을공동체를 위해 처음 시도한 봉사활동은 2014년 12월에 진행한 초록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35명의 회원이 정기 후원한 것이다. 또 지금도 매월 진행하는 환경정화운동(일명 클린데이 즉, 거리 청소하기)도 2014년도에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한참 조직이 내홍을 겪는 바람에 봉사활동은 전면 금지되다시피 했었다. 그 후, 2016년부터 새롭게 진행한 것이 경로당어르신 방문봉사와 홀몸어르신 초청 점심봉사였다. 청소년공동생활가정과 초등학교어린이와 중학교와 고등학교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사업도 개최하였고 단기쉼터인 느티나무에도 물품을 전달하여 도움을 주었다.  사업을 시도한 초기에는 “우리 상가번영회가 무슨 봉사단체냐?” “우리가 무슨 장학재단이라도 되는 거냐?” 라고 힐난하는 회원들이 있었지만 공교롭게도 봉사활동에 반대했던 회원들이 지금은 더 많은 참여와 협조를 하고 있다.
회원들이 납부하는 순수한 회비를 쪼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번 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묵묵히 따라 주는 산남오너즈 회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또한, 앞으로도 마을공동체를 위한 활동을 포함하여 에너지절감을 위한 목록을 세부적으로 계획하여 실천에 옮기기로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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