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진 않지만 편안하고 세련된 멋 느낄 수 있어
온·오프라인 적절한 조화로 쇼핑 최적화

<COCOBLACK(코코블랙)>

결혼하고, 아이 낳고, 살림하고,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다보니 여자로서 ‘나’를 챙기기가 쉽지 않다. 특히 전업주부들에게 ‘나 자신을 꾸미는 일’은 또 하나의 ‘수고로움이나 사치’로 느껴진다. 마음은 멋진 오피스룩이라도 차려입고 거리를 활보하고 싶지만 아이와 남편 챙기기도 바쁜 일상에서 나를 위해 옷을 사는 일은 사실 쉽지 않다. 그래서일까? 백화점 브랜드나 대형마트 할인 소식, 저렴하고 예쁜 옷만 골라서 판매한다는 인터넷 쇼핑몰 주소가 반갑다.
하지만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봤을 것이다. 백화점 세일이라고 해서 가보았더니 지나치게 작은 사이즈에 당황했던 경험. 예쁘고 싸다는 인터넷 쇼핑몰을 기웃거리며 고민 끝에 ‘구매하기’를 클릭했지만 결국 택배로 도착한 물건이 생각했던 것과 달라 택배비를 오히려 지불해가며 반품했던 경험. 이런저런 사정으로 주부들은 옷 사기가 쉽지 않다. ‘저렴하면서도 편안하고 세련된 옷, 어디 없을까?’

 

 

여자 마음 잘 아는 옷가게

여성들의 마음을 잘 아는 옷가게가 있다니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산남·성화·개신·수곡동 지역 주부들 사이에선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COCOBLACK(코코블랙)’이 그 주인공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코코블랙 옷들은 한마디로 ‘샤넬 스타일’을 추구한다. 코코(coco)는20세기 여성패션의 혁신을 이끈 프랑스 패션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Gabrielle Chane)의 별칭이다. ‘내가 곧 스타일이다’라는 말을 남긴 샤넬은 20세기 당시, 답답한 속옷이나 장식이 많은 옷으로부터 여성을 해방시키는 실마리를 제공했고 지금까지도 그 스타일은 널리 사랑받고 있다. 
샤넬 스타일을 추구하는 코코블랙은 일명 ‘청담동 며느리 룩’으로도 불린다. 화려하진 않지만 유행에 뒤처지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세련되며, 밋밋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이름 있는 날,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 입고 나가도 전혀 손색이 없다.
물론 청담동 며느리 룩이라고 해서 비쌀 거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곳의 티셔츠와 바지는 2~3만 원대, 원피스는 3~5만원, 겨울 의류는 6~8만 원대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또한 의상과 어울리는 신발과 가방, 머리핀 등 다양한 악세사리도 볼 수 있다.
코코블랙에서는 모든 옷을 직접 입어보고 구입할 수 있다. 권 대표는 “관리하는 사람으로선 수고스럽지만 고객들은 입어보고 비교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옷을 고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코코블랙에는 단골 고객이 많다. 구매금액의 1%를 적립하는 회원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회원 수는 5000여명에 이른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적절한 조화

코코블랙은 온라인쇼핑몰(www.cocoblack.kr)이면서 가족기업이다. 2011년 처음 온라인 사업을 시작한 코코블랙 온라인쇼핑몰은 현재 30~4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청주지역의 어엿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오프라인 매장도 산남동, 금천동에 이어 대전, 세종, 제주 등 5곳에 이른다. 권 대표는 “코코블랙은 현재 중국에도 진출해 있고 오는 8월 26일에는 제주도에도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창업 5년 만에 코코블랙이 급성장한 비결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적절한 조화에 기인한다. 카카오스토리, 밴드 등 다양한 SNS을 이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또한 44, 55사이즈에서나 볼 수 있는 ‘딱 붙는 몸매의 피트’를 버리고 고급스러움과 여유를 추구, 이른바 샤넬스타일이 통했다고 볼 수 있다. 2014년에는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스캔들’의 제작지원을 맡아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부와 명성의 상징인 청담동에서 일어나는 욕망과 스캔들을 다룬 청담동스캔들에서 코코블랙 제품은 3040여성들의 고급스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한결 돋보이게 했다.
지난해까지 영어강사로 활동했던 권영희 대표는 두 딸의 엄마이자 주부이다. 주부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권 대표는 “영어강사로서의 삶도 행복했지만 이제는 제 2의 인생을 살고자 코코블랙 산남점을 운영하게 됐다”며 “아직은 어린 아이들을 엄마대신 살뜰하게 챙겨주는 남편 덕에 더욱 열심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록 청담동스캔들에 나오는 늘씬한 여배우는 아니지만 오랜만에 나를 위해 ‘투자’하고 싶은 날, 또는 나에게 선물하고 싶은 날 코코블랙에 들러 나만의 멋스러움을 연출해보자. 문의 070-7785-2813, 010-9581-6677. 네이버 밴드- 산남 코코블랙

 
9월 1일, 개업 1주년 각종 이벤트 열어

코코블랙(Coco Black) 산남점 에서는 오는 9월 1일 개업 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를 연다. 9월 1일 당일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된 금액으로 전 제품을 판매하고 축하 떡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9월 한 달 동안 5만 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으로 응모권을 제공, 가방, 신발, 적립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코블랙에 반했어요”

 <개업 날부터 코코블랙 단골 된 최유리 씨 인터뷰>

 “종류도 많고 예쁘게 입을 수 있는 옷이 많아서 전 코코블랙이 너무 좋아요. 특히 가격대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사실 주부들이 비싼 옷 사기는 쉽지 않잖아요. 저는 지난해 코코블랙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단골이 됐어요. 사는 곳은 분평동이지만 일부러 산남동에 들르곤 해요. 다양한 종류와 저렴한 가격, 고급스러움까지 느낄 수 있죠. 저도 코코블랙 같은 옷가게를 한번 운영해 보고 싶어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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