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도서관이 좋다’

<썬큰도서관 이상미 관장 인터뷰>
싱그러운 햇빛이 광장을 따사롭게 물들이고 광장에 자리 잡은 도서관에서는 행복한 웃음꽃이 끊이질 않는다. 바로 현진에버빌 썬큰가든에 위치한 현진에버빌 썬큰도서관 이야기다.
우리모두 썬큰도서관 이상미관장과 웃음꽃의 비밀을 찾으러 가보자.

Q: 도서관을 소개해 주세요.

▲ 썬큰도서관 뜨게질 작품
A: 현진에버빌썬큰도서관은 자원 활동가들이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입니다. 입주민들이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저녁 9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활성을 위하여 자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도서관들랑달랑’을 연중 실시하여, 어린이들의 도서관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름에는 도서관 캠프를, 겨울에는 산타양말걸기, 새해소망카드 쓰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습니다. 독서, 손뜨개, 프랑스자수 등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도서관입구에 도서를 자유롭게 기부하고, 또 자율적으로 가지고 갈 수 있는 ‘아름다운도서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주시 1인1책 펴내기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도서출판 및 북아트 등 평생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년 5월 두꺼비생명한마당 축제에 참여하여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작품 전시 및 친환경수세미판매)행사에도 적극 참여하였으며, 겨울에는 산남종합복지관에 50여장의 목도리를 독거노인들께 전해드렸습니다. 도서관은 아파트에서 지원되는 소정의 운영비와 도서구입비 및 도서기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리도서관의 자랑거리는 30여명의 자원 활동가(엄마 20명, 청소년 10명) 들이 도서관 지킴이 역할을 열심히 해 주시어 2년 연속 모범도서관으로 선정되었답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소통하는 작은 문화센터의 장을 만들어 가고자 열정을 다하는 도서관입니다.

Q: 현재 도서관에서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나요? 
     (특색 프로그램, 대내외 행사)

▲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 어린이 로컬푸드 만들기

 

 

 

 

 

A: 청주시1인1책 펴내기 북아트(매주 월요일 10시~13시), 독서동아리 “생각지도”(매주 월요일 10시~12시) ‘내 아이 논술은 엄마가’, 손뜨개동아리 ‘바늘하나로’(매주 화요일 10시~12시), 프랑스자수동아리 ‘프동’(매주 화요일 13시30분~15시30분), 어린이캘리그라피강좌(매주 수요일 16시~17시)
어린이방학프로그램 : 여름방학 ‘도서관캠프-한여름밤의 꿈’, 겨울방학 ‘산타양말걸기, 새해달력만들기, 새해소망카드쓰기 행사’ 도서관들랑달랑 - 독서칭찬통장(도서관에 비치)
입주민평생교육 : 청주시 평생학습관 찾아가는 평생학습 “딩동”프로그램
청주시1인1책 펴내기 사업 참여 등 다양한 연령층의 입주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실시하고 있습니다.

Q: 관장님께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굉장히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이는데 도서관 운영 철학(방안)은 어떤가요?
A: 특별히 도서관 운영 철학이라고 하면 너무 거창하지만, 아파트 내 도서관은 작은 사랑방, 문화센터, 놀이터, 아동지킴이센터등의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도서관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언제나 즐거운 도서관'이 되기를 희망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주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관장이 되면서 가장 먼저 세운 목표가 ‘전 입주민의 봉사화’입니다. 특정인의 봉사로 운영되는 도서관이 아니라 모두가 봉사자이면서 도서관 회원이기를 바래봅니다. 특정인의 봉사로 운영되는 도서관이 아닌 모두가 봉사자이며 회원인 도서관말입니다.

다양한 입주민들이 도서관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함께 행복하게 지낼수 있도록 노력하는 관장님의 세심한 면이 이 말에 함축되어 있었다.
그 누구의 도서관이 아닌 우리 모두의 도서관이 될수 있도록 하는것이야 말로 썬큰도서관에 웃음꽃이 끊이질 않는 비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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