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혁(세광고2) 청소년 기자
매년 10월 25일은 1900년 고종 황제가 대한제국칙령 제 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독도의 날이다. 2000년 민간단체인 독도수호대가 독도의 날을 지정하고 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하여 서명운동을 시작해 독도의 날 제정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었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우리역사교육연구회, 한국청소년연맹, 독도학회와 공동 주체로 경술국치 100주년을 맞아 전국 단위 독도의 날을 선포했다.

 지난 25일에도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독도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했다. 서울 광화문에서는 제 113주년 독도의 날 기념식 행사 및 축제가 열렸다. 어른들뿐만 아니라 전국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행사나 캠페인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한 국내를 넘어 해외의 한국학교에서도 독도의 날을 기념하는 등 이제는 전 세계로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경상북도에서는 독도에 등록 거주지를 둔 사람들 중 10명을 ‘수토사(조선시대 울릉도와 독도를 관장한 관리)’로 임명하기도 했다. 평소 학교나 인터넷 등에서 독도와 관련된 일본의 행위 등을 많이 봐온 우리들이지만 정작 독도의 날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우리의 관심이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이 아닐까? 이번 기념일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독도를 일본 영토가 아닌 우리나라 영토임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김연혁(세광고2)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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