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향채 심마니농원

 
산이 좋아 산으로 들어간 사람. 핸드폰 관련 일을 하다 19년 전부터 이 일을 준비했다고 한다. 취미로 시작했는데 직업이 되었다는 수향채 심마니 산양산삼농원의 조동우 대표. 낭성면 지산리 농원에서 본 그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서인지 표정이 편안하다. 무엇하나 거스를 것 없다는 듯이....

“편히 쉬었다 가세요. 우리 농원은 지인 위주로 예약된 손님만 받기 때문에 복잡하지 않고 하루 종일 여기서 휴식 취하고 가셔도 됩니다.” 말만 들어도 좋다. 맑은 공기와 새들의 지저귐 들으며 산 속에서의 휴식이라니. 음식도 본인이 원하면 해먹을 수 있다고 한다. 이런 혜택은 그의 지인과 회원 위주로 받을 수 있다.
 
싱싱하고 믿을 수 있는 채소를 얻기 위해 텃밭 농사나 주말 농장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요즘, 몸에 좋은 산양산삼을 큰 수고 없이 내 손으로 수확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여기다. 뿐만 아니라 철마다 산에서 나오는 나물과 버섯 등 자연의 선물들을 덤으로 얻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가. 이 모든 관리를 회원들에게 조동우 사장이 다 해준다고 한다. 

“이 동네는 복분자를 많이 생산하는데 복분자 효소를 만들때는 행사 안내문을 회원들에게 보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요. 쇠비름 효소도 만들고 추석 명절 후에는 도토리를 따서 묵도 만들고 산밤도 딸 거예요. 근처에 있는 승마장과는 협약을 맺어 여기 회원은 30% 할인도 해줍니다. 모든 준비는 제가 해놓으니 몸만 오시면 됩니다. ”  그는 혼자만 하는 사업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잘 살 수 있는 마을과 연계한 마을 살리기 사업을 하고 싶다고 한다. 조 사장의 산양산삼 농원은 여기 말고 또 있다. 낭성면 지산리 15000평, 옥천과 문의에 각각 6만평, 서천에는 15만평이 있다고 한다.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 주고 싶어요”

그의 꿈은 전원 속에 실버타운을 짓는 것이다. 낭성면 무성리에 이미 10만평의 땅도 마련해 두었다. “저희 부모세대나 선조들을 보면 인생을 차분히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없더라구요. 사회가 핵가족화 되다 보니 효와 예가 사라지고 손주와 자식들은 부모를 잘 찾지 않고 심지어는 버려지는 부모도 있잖아요. 그게 안타까웠어요. 그래 우리 실버타운에 들어온 사람들은 자연을 벗 삼아서 편안하게 생활하면서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요.” 자식들이 찾아오면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혜택을 주어서 자식들이 부모를 자주 찾아올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한다.

그에게는 자식이 둘 있다. 고등학교까지는 뒷바라지를 해주었지만 대학부턴 자립시켰다. 어려서부터 그렇게 하겠다고 교육을 시켰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지금은 둘 다 자기 역할 잘 하고 있단다. “제 뜻을 이어 받아 실버타운을 운영하겠다고 하면 물려주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자식을 고집하지 않고 마지막엔 사회에 기부할겁니다.”

얘기 도중 손님이 왔다. 지인은 아닌데 얼마 전 TV에 나온 조 사장의 농원 프로그램(고향이 보인다)을 보고 산양산삼을 먹어본 뒤 효과를 보고 이번에 또 오게 되었다고 한다. “숙취 후 후유증이 없고 몸이 개운하더라구요,”  산남동 법원 앞 상가에 있는 수향채는 그의 본점1호점이다. 농원에서 나온 산양산삼을 넣어 건강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2호점은 오창에 있다고 한다. “산양산삼은 아침이나 공복에 하루에 한 뿌리씩 일주일 동안만 먹으면 효과가 좋습니다. 저녁에 자기 전에 30분 동안 씹어도 좋아요.”

수향채 심마니 농원에서는 100명에 한해 회원 모집을 하고 있다. 기간은 2년으로 100뿌리를 공급하는데 1/3 가격이다. 그래서인지 이미 70명은 지인들이 등록했고 30명만 남았다. 한국임업진흥원장으로부터 농약검출 유무와 특별관리임산물 품질검사 합격도 받았다. 건강에 좋은 산양산삼도 기르고 산 속에서의 운치도 느끼며 마을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수향채 심마니 농원으로 오세요~

 
문의:043)225-3434 
명절 특별할인  3뿌리 5만원  7뿌리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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