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마트 맞은편 vomm 봄안경콘택트

  생활에  불편할 때 쓰세요

-VOMM 봄 안경콘택트-

 

오늘 마을 신문에서 찾아간 상가는 봄 안경원 입니다.

산남동 주도로 산남중학교 근처 하모니마트와 코코호도 맞은편에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봄인가? 그런 생각을 해서 인지 왠지 모를 따뜻함이 느껴지는 이름입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역시 따뜻함의 봄이란 뜻과 ‘보다’라는 동사에서 온 명사 봄이란 뜻이란 걸 알았습니다.

안경이라는 것이 언제 부터인가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뿐만 아니라 멋이나 이미지 변신을 위해 쓰는 패션 아이템 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배우들은 극에서의 맡은 역할을 충분히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대통령 후보를 포함한 정치인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이미지 변신을 위해 안경의 모양을 바꾸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문을 열고 들어간 봄 안경원은 시력 검사를 할 수 있는 검사기기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수많은 안경이 진열되어 있는 세련되고 넓은 매장 이었습니다.

 

안경원은 안경사면허증이 있어야 합니다.

“안경원을 하려면 1987년도에 도입된 의료법에 의하여 3년 혹은 4년을 공부하는 대학에서 안경광학과를 졸업하고 안경사국가고시에 합격하여 안경사 면허증을 획득하여야 합니다.”

키가 크고 서글서글한 인상의 목소리가 좋은 이몽주(산남동.27세)사장은 안경광학과를 졸업하고, 안경사인 친형이 같이 하자는 말에 안경원을 시작 했습니다.

다른 안경원에서 기사생활을 4년 정도 하고, 올해 9월 1일부터 산남동에 안경원을 개업했습니다.

개업한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벌써 의료봉사도 다녀왔다고 합니다. 시력검사도 해주고 안경이나 돋보기도 기증하는 봉사활동입니다. 아직도 안경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골의 외진 곳이 있기 때문입니다.

눈이 좋았던 기자도 언젠가 부터는 돋보기안경을 써야만 또렷한 글씨를 볼 수 있기에 안경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보통 서른살 후반부터 마흔살 초반이 되면 시작되는 노안 때문이라고 합니다.

 

안경에 대한 오해와 편견?

너무 어린나이에 안경을 쓰면 안 좋다?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면 눈이 나빠진다? TV나 모니터를 보면 눈이 나빠진다? 안경을 쓰면 눈이 튀어 나온다?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 요즘 유행하는 개그프로에 나오는 유행어지만, 진짜 500원만 주면 해결될 문제일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원장의 말에 의하면 안경은 안 쓰면 불편할 때 쓰면 된다고 합니다. 사람의 눈은 보통 25세 까지 큰다고 합니다. 검안은 10분정도면 가능하고, 맞는 안경을 구입하는 시간까지 30분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시력은 6세 까지 천천히 발달하는데 4~5세 쯤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기자도 어린아이가 있는 부모를 보면 꼭 하는 말이 있습니다.

시력이 좋은 나와 아내이기에 우리 아이들의 눈이 나쁠 수 없다고 생각 했습니다. 햇빛을 보면 한쪽 눈을 찡긋거리는 아이를 안과에 데려가야 한다거나 안경원을 찾아서 시력검사를 해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유치원에서 시력 검사를 하고 나서야 한쪽 눈이 약시란 걸 알았습니다. 교정을 일찍 해 주었다면 좋았을 텐데 지금도 후회가 많습니다.

 

안경관리를 잘 하려면?

안경의 렌즈는 유리나 플라스틱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유리가 좋은데 깨지면 위험하고, 무거운 반면에 플라스틱은 가볍고 편한 대신에 흠집도 잘나고 투과성도 유리보다 떨어진다고 합니다.

요즘은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는데 플라스틱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사우나처럼 뜨거운 곳을 피하고, 비누를 쓰지 말고 중성세제를 이용하며, 평소에는 찬물로 깨끗하게 헹군후에 닦아야 흠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30분 까지이며,  일년중 추석날과 설날 그리고 교육날등 3일만 쉰다고 합니다. 

 

봄안경콘택트의 매장 앞에는 이런 글이 있습니다.

‘작은 나눔을 실천 하는 안경원 으로써 비록 지금은 새싹이지만 고객님이 주시는 양분으로 더 큰 나눔을 실천 할 수 있는 봄이 되겠습니다.’

이원장은 봄(VOMM)이라는 상표가 안경원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봉사’라는 이미지를 떠 올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이 사람들에게 세상을 따뜻하게 보는 안경을 만들어 끼우는 봄(VOMM)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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