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자율방범대 자전거순찰대

산남자율방범대 이장국 대장을 포함한 대원들이 출범식에 참석한 내빈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조현국
산남자율방범대 이장국 대장을 포함한 대원들이 출범식에 참석한 내빈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조현국

5월 12일 저녁 7시에 산남(수곡2)자율방범대 초소 앞에서 산남자율방범대 자전거순찰대 발대식이 열렸다. 정병태 사무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이장섭 국회의원, 이옥규 도의원, 허창원 전 도의원, 김기동 시의원, 이완복 시의원, 김태순 시의원, 상당경찰서 생활안전과 신재호 과장, 최종문 분평지구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산남자율방범대 이장국 대장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발대식의 취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자전거순찰대를 출범하게 된 계기는 코로나가 일상화되어가는 상황에 급격한 야외활동 인구증가로 그에 따른 청소년의 공원을 포함한 음주, 흡연, 학폭, 성범죄, 자살 시도, 퀵보드문화 등이 사회문제로 확산되는 시기에 ‘맞춤형 방범활동’의 필요성에 ‘대원 스스로 의견’을 내고 소통하여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순찰차로는 진입이 어려운 공원 산책길, 하천변, 골목길, 자전거 전용도로 등은 세심한 순찰의 어려움이 있어 자전거를 활용한 기동력 있고 효율적인 순찰 활동으로 청소년 탈선, 야간 성범죄 등 각종 사건, 사고의 예방 차원에서 ‘방범대 자체’적으로 발족하게 되었습니다
단순 야간 순찰을 넘어서 주간에도 도로파손, 자전거도로 확충, 불법 상습쓰레기 투척, 공원시설물 파손 등 지역내 파수꾼으로서 주민제보 활동을 행정관서와 병행하고자 합니다.
매주 금요일 자체 합동순찰일을 포함하여 매주 2~3회 운용 예정이며 청소년 비행, 방황하는 취객, 여성, 홀몸 어르신 등 노약자 보호에 앞장서겠습니다,
자전거가 이제는 교통수단, 레저수단을 넘어서 ‘지역과 주민의 안전 지킴이로서 움직이는 봉사비타민’으로 거듭나고 유산소운동 등 건강도 챙기며 기후 위기환경 등 우리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의 탄소제로화에도 시너지 효과가 상당하여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됩니다.
오늘 발대식을 시작으로 각 지대, 연합대는 물론 지역의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확대되어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새로운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발대식을 마친 대원들은 청주교육지원청으로 이동하여 청주상당경찰서, 청주교육지원청 직원들과 함께 산남동 일대에서 방범 활동을 펼쳤다. 산남자율방범대 대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전거순찰대가 마을 구석구석을 든든하게 지키고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여 기후위기 시대의 지킴이로서도 더욱더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산남자율방범대 자전거순찰대 대원들
산남자율방범대 자전거순찰대 대원들

 

청주교육지원청에서 청주상당경찰서, 청주교육청 직원들과 함께
청주교육지원청에서 청주상당경찰서, 청주교육청 직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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