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청주역사문화학교 제공
사진_청주역사문화학교 제공

청주역사문화학교에서는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5월 14일에 시민들과 함께 청주 내수 비중리와 초정행궁으로 평화를 찾는 스토리텔링 문화여행 ‘웰컴 투 초정3경’을 떠났다. 

청주역사문화학교에서는 2020년부터 생생문화재 사업 ‘평화의 아이콘, 비중리 보물'로 삼국시대 격전지에서 불교문화의 꽃을 피운 청주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및 석조여래입상(보물), 600년 집성촌 유교마을의 문화유산인 안정라씨 삼세충효문, 그리고 동학의 3대 교주 의암 손병희 생가에서 문화재가 품고 있는 평화정신을 담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만들어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제공해왔다.

‘웰컴 투 초정3경’ 프로그램에서는 집성촌 문화재 마을 비중리를 탐방하여 우리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 문화를 찾아보고, 마을의 농산물을 이용한 여름 김장을 만들어보는 이색적인 체험을 했다. 또한 문화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초정행궁을 찾아 단동십훈 전래놀이, 함께하는 밧줄놀이, 초정행궁 족욕체험을 하며 가족·친구·동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다. 청주역사문화학교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며 극심한 고통에 시달린 안질을 초정에서 치유했듯이 시민들이 도시적 생활에서 겪은 고생을 ‘웰컴 투 초정3경’에서 치유하고 삶의 활력과 일상의 평화를 찾는 문화여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토리텔링 문화유산 답사와 이색적인 체험, 다채로운 활동이 어우러진 우리 지역 문화여행 ‘웰컴 투 초정3경’에 참여한 시민들은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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