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동 자연환경보전협의회 회원들이 산남천을 청소하고 있다
산남동 자연환경보전협의회 회원들이 산남천을 청소하고 있다

산남천은 원흥이방죽과 인근 구룡산을 수원으로 하여 무심천으로 흘러가는 우리동네 하천이다. 어느 날부터 산남천에 오수가 흘러들어오기 시작하더니 각종 쓰레기들이 모여드는 곳이 되어 버렸다. 이에 산남동 환경보전협의회(회장 최영수) 회원들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들은 경사가 심해 청소하기 힘든 산남천 아래까지 내려가 각종 생활쓰레기들을 수거하기도 하였다.

2월 산남천 청소에 참가한 장화자 동장 외 참가자들
2월 산남천 청소에 참가한 장화자 동장 외 참가자들

2월 21일에는 산남동행정복지센터 장화자 동장을 비롯한 직원들, 산남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청소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청소를 마친 후에 자체 제작한 환경보호 포스터를 쓰레기 투기가 심한 버거킹쪽과 쭈미쭈미쪽 산남천가에 설치하기도 하였다. 
또한 3월 16일에 산남동자연환경보전협의회 회원들은 두꺼비생태공원부터 부영아파트까지 이르는 산남천 구간을 청소했다. 참가자들은 청소한 후에 자체 제작한 환경보호 포맥스 표지판을 산남천 펜스에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버거킹앞 산남천 ▲쭈미쭈미쪽 산남천 ▲산남고쪽 산남천 ▲산남 계룡아파트쪽 산남천 등 모두 네 곳이다.  

산남동자연환경보전협의회가 자체 제작한 쓰레기 투기 금지 표지판
산남동자연환경보전협의회가 자체 제작한 쓰레기 투기 금지 표지판

 

2월과 3월에 산남천 청소에 참여한 분들은 다음과 같다. ▲산남동 환경보전협의회: 최영수, 이장국, 이주연, 양성우, 안종진 회원 ▲ 산남동행정복지센터 장화자 동장, 김학성 팀장, 정지수 주무관 ▲ 산남동주민자치위원회 강석규, 김천용 전원배 주민자치위원.

산남동자연환경보전협의회 최영수 회장은 “쓰레기 투기가 심해 캠페인활동의 중요성을 절감한다”며, “깨끗한 산남천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경각심을 가져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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