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5일 마을신문 사무실로 한 통의 전화가 왔다. 마을 신문과 함께 하는 좋은 이웃인 ‘보람케어노인복지센터’ 유정옥 센터장이었다.

유 센터장은 산남고등학교 봉사 동아리 학생들이 어르신들 에게 전달해달라며 응원 문구가 담겨 있는 액자를 갖고 왔다며 그 마음이 기특하여 마을신문에 알린다고 했다. 액자에 빼곡이 담겨 있는 메모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표현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특히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가 많았으면 좋겠 어요.”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유정옥 센터장은 “저희 어릴 때와 다르게 요즘 학생들은 할머니·할아버지와 따로 사는데도 할머니 할아버지를 걱정하고 응원하는 점에 감명받았다. 가뜩이나 코로나 때문에 외롭고 힘든 어르신들한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 센터장은 학생들의 소중한 응원 선물을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나눠주면서 가족들뿐만 아니라 어린 학생들도 응원해주니 힘내시라고 전하겠다고 말했다. 보람케어노인복지센터는 방문요양과 방문목욕을 지원하는 재가노인복지세터로, 산남고등학교 정문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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