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갈이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5월입니다. 집안의 묵은 때를 벗기듯 식물들에게도 새로운 분갈이와 영양제로 기운을 북돋아 주세요.

먼저 식물상태를 체크하세요. 잎의 상태, 흙의 상태, 진딧물이나 해충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해주세요. 분갈이는 한 화분에서 2년 정도 지났거나 화분 틈 사이로 뿌리가 나와 있다면 분갈이 시기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집 안에서 키우는 식물은 작은 사이즈로, 죽지만 않는다면 특별히 분갈이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분갈이를 자칫 잘못하면 오히려 흙몸살로 죽기 일쑤입니다. 분갈이 시 먼저 배수층을 만들어주세요. 굵은 돌, 중간 돌, 작은 돌, 순서로 넣어주시면 배수가 잘 되고 흙이 물에 섞어 빠지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뿌리에 붙어 있는 흙은 가능한 그대로 분갈이 해 주세요. 잘못하다가 실뿌리를 건드리면 심하게 몸살합니다. 이렇게 하시면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물은 자주 주시면 오히려 뿌리가 썩어 죽기도 합니다.

식물을 사실 때는 물을 좋아 하는지 꼭 알아 보세요. 식물은 흙이 말랐을 때 흠뻑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방법으로는 나무젓가락을 꽂아 두고 아fot부분이 말랐다 싶을 때 주면 좋습니다. 또한 잎 부분에 분무를 해 주셔도 좋습니다. 꽃에는 직접적으로 분무하지 마세요. 스트레스 받는 식물들도 있습니다.

사람도 식물도 사랑을 먹고 삽니다. 플라워 테라피는 관심과 배려 속에서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어 본연의 순수한 상태로 돌려 줍니다. 분갈이 후 흠뻑 물을 주고 차 한잔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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