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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에 딸래미를 억지로 재우고 기어이 아내와 심야로 ‘변호인’을 보고 왔다. 법정영화이고 또 익히 고 노무현 대통령의 실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어 과연 얼마나 그러한지 궁금하기도 했다. 1980년대 초 부산. 돈도 빽도 없는 상고출신의 변호사가 다른 변호사가 거들떠도 보지 않던 부동산 등기부터 세금 자문까지 남들이 뭐라던 간에 탁월한 사업수완으로
107호 법조타운사람들
최우식 변호사
2014.01.0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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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사랑하자! 나 만이란 말이 자칫 이기적이게 들릴지 모르지만, 이 책을 읽으며 맘속에 차곡차곡 쌓인 단순한 진리는 나를 예뻐하고 행복하게 만들고 즐거운 일을 찾아 내 삶을 보낸다면 우리 상미 준서의 엄마는 행복할 것이고 행복해서 아이들도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감사하고 지혜로운 아내가 먼저 된다면 남편도 감사하고 지혜로운 남편이 되어 줄 것이다.
107호 주민마당
상미맘(현진에버빌 주민)
2014.01.0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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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렬한 태양이 살짝 기울어진 9월 달에 20년 지기 5인방 친구들이랑 가정을 뒤로 한 채 남도를 향해 증도와 미당문학관, 백제의 불교 최초 도래지 불갑사, 고창고인돌, 오는 길에 군산에 유명한 빵집 이성당, 채만식 문학관 그리고 충남읍성등을 두루 돌아보면서 직접 보고 느끼고 즐긴 알찬 답사 여행길이 되었다.국내 최초이자 최대인 갯벌 생태 공간으로 각광을 받
107호 주민마당
정수인 기자
2014.01.0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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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교사로 재직중인 A씨는 담배를 피운 학생을 훈계하기 위해 뺨을 몇 차례 때렸는데 맞은 학생의 고막이 파열되고 말았다. 이러한 경우 A씨의 법적 책임은 어떻게 될까?원칙적으로 A씨의 행위는 형법상 상해죄나 폭행치상죄에 해당한다. 하지만 A씨는 교육목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것이므로 정당행위로 처벌을 받지 않을 수 있는지 문제된다고 할 것이다. 즉, 형법
106호 법조타운사람들
안재형 변호사
2013.12.1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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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호 주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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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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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깃털이 산남동 하늘에 걸렸다. 구름이 천사의 깃털 네 개를 산남동 법원 지붕 위에 얹어 놓았다. 내 눈길이 닿은 것은 우연이었다. 운명은 정해져 있는 거라지만 내가 산남동에 사는 것은 필연일지도 모른다. 경상도 출신인 내가 여차해서 여기까지 와 두꺼비 생태문화관에서 문학 강의를 하게 된 것을 보면 보통 인연은 아닌 것 같다. 천사의 깃털을 보니 산남
105호 주민마당
전영순
2013.12.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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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A가 찾아왔다. 회식후 직장동료에게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물론 고소를 했고 경찰,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데, 달리 목격자도 없고 당사자의 주장은 상반되고 해서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받았다. 그런데 의뢰인은 ‘거짓’으로 나왔다. 그러자 그 이후부터 수사담당자의 태도가 돌변하여 오히려 피해자를 의심하는 듯한 눈초리에 피해자에게 만약 거짓이면 무고죄
105호 법조타운사람들
최우식 변호사
2013.12.0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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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립도서관 세계의 고서 모아 전시회 개최1972년 세계 도서의 해로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던 유네스코는 여러 기관에서 기념하는 행사를 했는데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는 세계의 고서를 모아 책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이때 직지 하권도 출품으로 내놓은 것이다. 항상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던 박사는 서구인들에게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의
105호 주민마당
정수인
2013.11.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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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을 할 때는 그냥 공짜 견학이라는 사실만 알고 있었다. 견학의 내용은 당일에서야 알았고, 주최한 단체가 두꺼비친구들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마음이 불편했다. 여기서 밝히기는 좀 껄끄럽지만 나는 원흥이 방죽에 대해서 있어도 무해하지만 굳이 저렇게까지 보존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남 탓을 한다고 나의 그릇된 견해가 바르게 되는 것은 아
105호 주민마당
신유철(충북대1)
2013.11.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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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영화배우와 젊은 여기자의 근사한 로맨스는 영화에서나 있는 일일까요. 적어도 해피엔딩은 실제에선 일어나기 힘들어 보입니다. 당사자를 둘러싸고 있는 가족과 그에 따른 첨예한 이해관계에서 오는 갈등은 생각보다 작은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의 배우자’라는 감정적 문제와 구성원 개인 간의 화합 문제를 떠나서, 새어머니의 등장으로 인하
104호 법조타운사람들
안재영 변호사(법률사무소 유안)
2013.11.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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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수족관 관리 요령봉달수족관에는 월동준비가 한창이다.태생이 열대어이기에 우리나라에 겨울철은 열대어들에게는 가혹한 시기이기도 하다.주부기자에게 "겨울철 수족관 관리 요령"에 대해 말을 듣고 순간적으로 '히터 달아주면 돼요.'라고 말할 뻔했다. 성의 없는 대답 같지만 정확한 답이다.그런데 히터 하나면 해결되긴 하지만 겨울철 수족관 관리는 히터가 있
104호 주민마당
봉달수족관
2013.11.0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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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사법연수원생 불륜사건'의 당사자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 사법연수원은 문제의 남자 연수원생 A씨에게 파면, 여자 연수원생 B씨에게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내렸다고 한다. 네티즌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 이번 사건은 A씨의 아내 C씨의 어머니가 사위의 불륜상대인 B씨가 시보로 일하는 로펌건물 앞에서 B씨의 부도덕한 행각을 고발하는
103호 법조타운사람들
최우석 변호사
2013.10.1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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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손과 발이 되는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와 자전거 문화가 날로 향상 발전되고 있음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더욱 친절하고 안락한 대중교통 활성화로 승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안겨주는 교통문화의 정책과 더불어 소중한 에너지절약과 너도나도 자가용 마이카시대 및 택시의 범람을 억제함으로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어 준다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이 겠는가. 대중교
103호 주민마당
오봉구(전 청주사랑 노인봉사단 회장)
2013.10.1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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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일 개천절.썬큰도서관 주최 제 1회 책시장을 열었다.어느가정에서 수많은 책을 고물상에 넘기는 것을 보며 서울에서는 매주 토요일 서울광장에서 책시장을 오픈하는데 우리도 주민들끼리라도 사고팔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게시판에 공고했지만 개최 전날까지 판매하겠다고 신청한 가정은 우리가족 포함해서 6가족뿐.신청가족도 별로 없고, 전날 에버빌 음악회로 저
103호 주민마당
유봉숙(썬큰도서관장)
2013.10.1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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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이네 집은 충주시 소태면 덕은리 조기암 마을에 있었다. 목계강이 휘돌아 흐르고, 높지만 험하지 않은 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마을이었다. 몽이는 9월8일 SBS TV동물농장 ‘몽이의 귀촌일기’ 편의 주인공인 애견 시츄다. 귀촌일기는 도시견인 몽이가 농촌생활에 적응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사랑을 독차지했던 도시생활과는 달리 몽이는 주인의 사
102호 주민마당
이재표
2013.10.1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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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오원찬 판사는 돈을 받고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41·여)씨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21조 1항'은 헌법에 위반 된다"고 제기한 의견을 받아들여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한 바 있다. 오 판사는 결정문에서 "비록 금품 등 재산상 이익을 대가로 수수하기는 하나, 성교 행위는 사생활
102호 법조타운사람들
안재영 변호사
2013.10.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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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결 밤 밤나무에서 툭~떨어진 밤톨반짝반짝 윤이 날 정도로 영글었네비단옷을 입은 밤톨 공허한 내 눈에 쏘옥 들어와 그만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네어찌할 줄 몰라 보이는 대로 찰칵찰칵~듣던 음악도 내던지고 가슴에 담았네어느새 밤톨은 내 주머니 속으로 들어와 버렸네 오솔길 따라 내려오는데동물들 먹이 감이니 주워가지 말라는구룡산 경고문주머니 속 밤톨은 포근한 내
102호 주민마당
신향숙
2013.10.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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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인 큰아들 승호와 함께 우리가 사용하는 물의 근원지와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돗물이 어떻게 나오는지 함께 알아보고 체험하기 위해 ‘우리 때문에~’라는 물의 소중함 알기 탐방기행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대청댐은 여러 번 갔었지만 항상 나들이 하는 마음으로 갔었기 때문에 물의 소중함과 물이 어떻게 우리의 가정에 오게 되는지 신중히 생각 해
101호 주민마당
차채훈
2013.09.1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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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권등기명령제도를 몰랐던 저처럼 어리석은 세입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안합니다. 계약기간이 끝나면 임차권등기명령을 받으라는 안내서를 동사무소에라도 꼭 비치해주세요.” 얼마 전 국민 신문고에 들어온 민원의 내용이다. 우리나라의 전?월세 가구수는 전체가구의 45%에 이fms다. 그래서 주택임대차와 관련한 법률문제는 국민 대다수의 일상생활에 큰
101호 법조타운사람들
최우식(법률사무소 사람&사람)
2013.09.1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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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0일 청주시 흥덕구 통장 협회 모임 단체가 단합겸 전지 훈련 교육이 있어 울산을 알차게 다녀왔다.당일, 차에 몸을 실자 청주를 출발한 차는 탐방 코스인 울산을 향해 함차게 신나게 내 달렸다.차가 달리기를 더하자 간간히 차창 밖으로 보이는 푸른 산야와 노릿노릿 물들어 가는 가을 들판이 마음을 풍요롭게 했다.즐기는 사이 차는 어느새 울산에 들어 왔나보다.
101호 주민마당
정수인 부영 21통장
2013.09.10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