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교육'과 '공부습관' 키워주고 싶어

올해 우리 산남초등학교에 세분의 선생님이 새로 오셨다. 나는 다빈이와 유정이랑 새로 오신 4학년 1반 한민경 선생님, 6학년 4반 최혜숙 선생님을 인터뷰하기로 하고 선생님들을 찾아갔다. 두꺼비 기자가 되어서 처음으로 하는 일이라 많이 걱정이 되어서 선생님들께 질문할 내용을 적어가지고 갔다.

두 분 선생님은 처음에는 쑥스러워하셨지만 친절하게 대답해 주셨다. 제일 먼저 우리학교로 오시게 된 소감을 여쭈었더니 학교가 깨끗하고, 학생들이 명랑하고,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착해서 좋다고 하셨다. ‘산남동’ 하면 무엇이 떠오르냐는 질문에는 원흥이 방죽, 구룡산이라고 하시며 원흥이 방죽은 아직 잘 모르지만,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고 하셨다. 산남동에 오셔서 꼭 해보고 싶은 일은 학생들과 원흥이 방죽에 가서 두꺼비를 관찰하고, 봄이 오면 봄꽃을 보면서 구룡산을 등산하고 싶다는 대답을 하셨다. 그리고 학생들과 함께 신나게 운동도 하고 싶다고 하셨다.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언제 어디서나 배려하자”, “서로 돕고 사랑하자”는 답을 하셨다. 제자들에게 가장 잘 가르치고 싶은 과목은 ‘인권교육’과 ‘공부습관’을 말씀하셨다.

오늘 처음으로 한 인터뷰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막상 해보니 재미있고 다음부터는 준비도 잘하고 미리 연락해서 시간약속을 하고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연락도 하지 않고 갔는데도 인터뷰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글 김수민(산남초 4), 사진 송다빈(산남초 4) 어린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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