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로부터 산남두껍말기록단 백숙희 단장, 기록전문가 손동유 박사, 필자

 

지난 1월 16일 청주 동부창고 카페C(청주시 청원구 덕벌로 30)에서 오후 6시 반부터 2시간동안 청주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문화도시사무국 주최 ‘2020 청주 문화도시 지정 성과공유회’가 진행되었다.
2016년 청주시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선정되었고 2018년 12월 문화도시 예비도시 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문화도시 지정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작년 12월 30일 드디어 국가가 인정한 문화도시(법정 문화 도시)로 지정되었다. ‘법정 문화도시’는 현 정부의 국정 과제로 채택된 문화 분야 최대 현안사업으로 「지역문화 진흥법」에 따라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를 말한다. 법정 문화도시에는 청주시를 비롯하여 경기 부천시, 강원 원주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제주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 이렇게 7곳 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2024년까지 5년간 최대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고 하였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함께! 신나게! 청주답게!’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를 다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1부와 2부로 구성되 었는데 먼저, 1부에서는 내외빈 소개, 아가페브라스 주니어앙상블의 클래식축하공연, 2019 주요 성과 발표. 2 부에서는 문화도시 박 터뜨리기, 코스모정글의 힙합축 하공연, 시민 마이크(덕담 한마디, 축하노래 한 소절, 바람 한마디, 문화도시 4행시 중 선택)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청주시 한범덕 시장과 청주시의회 하재성 의장은 “법정 문화도시 성과공유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 지역전통 가치, 기록문화, 문화예술측면 등 우리 삶 속에서 이들이 잘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관계자와 문화·예술계 등에서 많은 노력을 했다. 앞으로 지역 내 특수성이 있는 문화자원과 가치 등을 알리고 직지의 고장인 청주시가 잘 거듭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하면서 문화도시 지정에 열심히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였다.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가 문화도시로 지정된 것은 정말 기쁜 일이다. 단순한 문화도시가 아니라, 법정 문화도시로 새 출발을 알림과 동시에 청주시민들이 전보다 더욱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되었다. 시민 모두가 ‘청주’라는 기억공통분모를 갖고 이를 기록하기 위해 훌륭한 창의성을 발휘할 때이다! 이는 문화, 예술, 경제등 다양한 분야로 이어져서 정부, 기업, 비영리단체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로 나아가 고른 지역사회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2020 청주 문화도시 지정 성과공유회’ 공지를 카카오톡 친구 ‘청주문화10만인클럽’을 통해 접하게 되었다.
지역의 문화생태계를 살리고 행복한 문화예술 향유를 하자는 문화프로젝트이다. 카카오톡 친구추가를 하면 청주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정보 들을 알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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