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오전 10 시, 노인복지관에 다니시는 피원기 사진기자 소개로 청주 서원시니어클럽 박정희 관장(사진)을 만났다. 혜원복지 관과 연계되어 있는 ‘프란치스코의 집’에서 4년 동안 근무하다가 올해 1월달에 부임 했다는 박정희 관장에게서 서원시니어클럽을 소개받았다. 서원시니어클럽의 주 사업은 어르신 일자리 사업이다. 연간 1,200개의 일자리를 제공 하고 있다. 서원시니어클럽에서 창출한 일자리로 유명한 곳은 분평동의 보리밥 맛집 ‘할머니 맛집’, ‘건건이’가 있고, 두꺼비생태 문화관과 맹꽁이생태문화관에서 일하시는 어르신들도 서원시니어클럽에서 일자리를 주선해 준 것이다.
 

▲ 청주 서원시니어클럽 박정희 관장

이날 서원시니어클럽의 전신이 수곡시니 어클럽이라는 점을 처음 알았다. 현재 1천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서원시니어클 럽은 2006년 60명의 적은 인원으로 출발했 다. 이시종 도지사가 ‘9988 사업’을 충주와 청주에서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9988은 처음 건강한 어르신들이 아픈 노인들을 위문하고 반찬 나눔을 실천하던 데서 처음 시작했는데, 그런 봉사활동과 맞물려 충주시니어클럽과 수곡시니어클럽이 창설되어 노인일자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다. 말하자면 서원시니어클럽은 전국 노인일자리 사업의 효시인 셈이다.
서원시니어클럽의 일자리는 크게 <공익활 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 세 분야로 나뉜다. <공익활동형>은 교통지도, 생 태공원 관리, 사회복지시설, 학교 급식실,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불법전단지 및 현수막 제거 등이 있고, <사회서비스형>에는 어린이집 근무, 장애인 시설 근무, <시장형>에는 공동작업장과 제조 판매형 등이 있다. 서원시니어클럽을 통해 일자리를 구하는 방법. 서원시니어클럽에 가서 일자리 신청을 하고, 원하는 일자리에 가시면 된다. 만약 원하는 근무지에 티오가 없으면 대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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