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중 앞 공공청사 부지에 복합청사 건립된다!

 

4일에 열린 산남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석종)에서 장영표 산남동장은 산남중 앞 공공청사 부지(위치: 산남동 664번지) 국민체육센터와 행정복지센터가 함께 있는 복합 청사 건립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복합 청사 추진 배경으로 △동 명칭이 산남동인데 분평 동에 위치한 현 청사를 이용함에 따른 주민 혼동 △기존 산남동 거주자의 접근성 불편 △현 청사 시설 노후화에 따른 신축 필요성이 대두되었다는 점이 꼽혔다.
청주시는 지난 6월 5일에 산남동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 의실에서 <산남동행정복지센터-국민체육센터 건립 관련 주민설명회 및 의견 청취>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청주시 체육시설과 성은철 팀장은 “산남동 지역에 수영장이 없어서 산남동 공공청사 부지를 활용한 국민체육센터 시설 건립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제안하여 선정되었다.
공모 당시 국민체육센터 신청지가 동청사 부지인지 몰랐 다.”면서 “행정복지센터(구 주민센터) 시설이 있는 복합청 사로 추진하겠다”면서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날이 갈수록 침체되는 산남동 분위기를 일신하고 유동 인구가 많지 않은 산남동 상황을 타개할 수 있겠다며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현 청사 인근 주민들은 현 청사를 매각하지 않고 인근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문화 복지 공간으로 사용되길 요구 했다.
또한 ‘국민체육센 터+행정복지센터’ 로 건립되는 복합 청사의 구체적인 설계 전에 주민의견 수렴 이 반드시 필요 하다는 의견도 개진되었다. 강대곤 대한노인회 산남동 분회장은 복합청사에 노인을 위한 공간의 필요성을 강조했 고, 조현국 주민자치위원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이 필요하다며 설계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방법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청주시 체육시설과는 7월에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모사업 변경 신청을 할 예정이며, 8월부터 12월까지 입지선정실무 위원회, 공유재산심의회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12월에 예산안을 편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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