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교회-백영기
▲ 녹색교회-오동균신부
▲ 녹색교회-다리놓는교회

지난 6월 9일 오후 3시에 두꺼비생태공원 원흥이방죽에서 뭇생명과 상생을 위한 예배가 열렸다. 일명 ‘환경 예배’에는 청주녹색교 회에 다니는 70명의 신자들이 모였다. 300년 된 원흥이방죽의 느티나무아래에서 모인 연합 예배는 대한성공회 오동균 신부님의 인도로 시작되어 백영기 쌍샘자연교회 목사님의 기도로 구룡산에 깃든 모든 생 명의 안녕을 기원했다. 참석자들은 공동기 도문에서 “미세먼지가 세상을 뒤덮어 하늘이 빛을 잃어버렸다”면서 “우리의 교만과 탐욕으로 숲을 짓밟은 결과 수많은 생명들은
살 곳을 잃었고” “더불어 숲을 이루어야 할사명을 망각한 채 정복하고 다스리려고만 했던 우리의 무지와 욕심으로 인해 하나님의 창조세계가 죽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의 교만을 속히 꺾어주고, 우리의 욕심을 다스려 주고, 세상의 주인이라도 된듯 착각하는 우리의 무지를 없애달라”고 간구했다 ‘녹색교회’는 한국기독교협의회 생명문화 위원회와 기독교환경연대에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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