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그동안 했던 자유학기제 1기의 결과물을 보여 주는 행사가 열렸다. 모든 1학년 학생들이 그동안 열심히 참여했던 작품, 또는 공연을 보기 위해서 학생들이 강당으로 모였다. 1학년들끼리 열심히 협동하여 이뤄낸 의미 있는 결과물들을 보는 시간이었다.
전시로는 디자인 수학, 나도 패션디자이너, 명화 DIY, 그림책 만들기, 아트이즈라아프 반 등에서 만들어낸 여러 작품들이 강당의 입구를 빛내주었다. 학생들이 직접 꾸민 전시와 발표를 구경하며 수많은 찬사가 쏟아졌다.
그중 디자인 수학을 한 1학년 김다영 학생은 "디자인 수학 이라 하여 엄청 수학적으로만 활동할 줄 알았는데 종이감기 공예를 통해 직접 수학을 디자인하니 더 재미있게 다가갈수 있었던 것 같다. 게다가 나의 작품을 전시해보니까 새로
웠고 솔직히 잘 만들지 못한 것 같아 걱정이 앞섰지만 한편 으론 뿌듯했다." 라며 긍정적이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음 공연 및 발표로는 뮤지컬, 우쿠렐레, 립덕반, 명작 연극반, 합창반 등이 있었다. 1학년, 그것도 기간이 짧았는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빛나는 무대와 발표들이었다.
그중 뮤지컬에 '앙뚜' 역할을 맡은 1학년 이고운 학생은 "열 심히 준비하고 연습했지만 막상 무대에 올라가니 처음에는 무척 떨리고 잘할 수 있을까 부담이 되었는데 그랬던 내가 끝나고 나니까 다시 공연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하면서 매우 즐거웠던 마음 또한 들었다. 또, 우리가 한 공연을 남들에게 보여주니 뿌듯하였다." 라며 이 학생 역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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