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산 바이오블리츠’ 강연으로 도시숲 가치 환기

지난 11월 17일 두꺼비생태관(관장 신제인)에서 구룡산 바이오블리츠(생태탐험 보고서)에 관한 강연이 있었 다. 두꺼비생태문화관 김길우 모니터링 팀장이 2015년 부터 진행되어 온 구룡산 탐사대회에서 거둔 결과물인 우리동네 사는 친구들(구룡산 생물들)을 공유하고 도시 숲이 가치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마을 지킴이 구룡산이 왜 중요할까?”라는 화두를 던지며 마을의 어른들, 아이들이 함꼐 모여 내가 사는 마을로부터 나 자신을 알아가고 찾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강연은 ‘도시숲구룡산 클린마운틴’의 다섯 번째 이야기로 지난 5월 발대식을 가진 후 구룡산을 보존하고 마을 주민들이 함께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친목도 도모하는 일석삼조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강의 참가자들의 소감을 청해보았다. / 이명주 기자
 

<강의 현장의 생생한 소감>
“구룡산이 어디 있는지도 몰랐던 저에게 이 수업은 많은 도움을 준 것 같습니 다. 모르는 사실을 많이 알게 되어 기쁩 니다.” - 강동화(경덕중1)


“우리의 구룡산에 이토록 많은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다니 놀랍고 그래서 더욱 우리의 숲을 잘 지키고 보존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노장우(바르게살기 산남동 위원)


“구룡산에 이렇게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는지 몰랐다. 설명해주신 생물들 중에는 이름을 들어본 생물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재미있는 이름의 생물도 있어서 재미있었다. 네이처링이라는 어플도 설명해 주셨는데 나중에 네이처링을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면 꼭 참여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연서(산남중 3)


“두꺼비생태공원에 이렇게 많은 종의 생물이 살고 있는 줄 몰랐다. 나도 한번 찾아보고 싶다.” - 지승준(산남초5)


“구룡산이 품은 고귀한 생명들을 알게 되어 더 깊은 애정이 샘솟는다. ‘생명의 무게는 모두 같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 시간이었습니다.”
- 박선주(산남행복교육공동체)


“금개구리가 멸종위기종인지 몰랐는데 알고 나니 신기했다. 우리동네가 이렇게 축복받은 동네인지 몰랐다. 앞으 로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겠 다.” -조영성(세광중 1)


“구룡산에 많은 다양한 생물들이 있는 것을 알게 되어서 신기했다.”
- 이예서(산남초6)


“오늘은 구룡산의 생물들을 알아보았 는데 내가 몰랐던 생물들이 참 많았다.”
-윤보민(산남초5)


“생물의 다양성을 알고 생물의 소중함을 나누는 좋은 시간이었다.”
- 이명화(대성초 5)


“생물의 다양한 종을 아는 것도 중요하 지만 그 다양성을 인정하고 차별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되는 시간이었다.”
-장민규(두꺼비생명문화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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