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와서 우리가 들었던 이홍원 작가님의 말씀은 행위예술에 관한 것이었다. 자연에 있는 것들을 활용해 우리가 미술작품을 만들 수 있고 꼭 작품이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하는 일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그것이 그냥 평범해질 수도 행위예술이될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그룹을 나눠 주변에 있는 돌멩이와 부서진 나뭇가지, 떨어져 있는 나뭇잎으로 간단한 작품을 만들어보면서 행위예술의 실천적 의미에 대해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관에서 우리는 이홍원 작가님의 그림과 화실을 구경했다. 많은 호랑이 그림들과 만화, 그리고 작가님의 생각이 담긴 작품들을 보았다. 그곳의 모든 작품을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작가 님이 직접 본인의 작품을 소개해주셔서 우리는 재미있게 그림을 감상할 수 있었다.

 

저작권자 © 두꺼비마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