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남리슈빌 경로당 어르신들

마을신문이 ‘산남동 좋은 이웃 시즌2’에 적극 나서게 되면서, 아파트 경로당을 자주 찾게 된다. 어르신들 단체 사진도 찍어 드리고 경로당의 이런저런 일도 알게 되어 자연스레 취재거리가 생긴다.
오늘, 산남리슈빌 경로당에 방문했는데 예외없이 뉴스가 생겼다. 어르신들이 단체 티셔츠를 맞춰 입는다는 것. 학교 다닐 때나 맞춰 입는 줄 알았는데 경로당에서도 춘추복과 하복으로 단체 티가 있다니.
경로단 탐방을 하면서 공통점을 발견했다. ‘식사’가 어르신들에게는 말 그대로 ‘큰 일(食事)’이라는 점. 아파트 경로당마다 대처법이 다르다. 산남리슈빌의 경우는 이른 점심을 드시고 나와 경로당에서은 간단한 다과만 나눈다. 작년까지만 해도 두 분 어르신들이 돌아가면서 점심식사를 준비했는데 그 분들도 올해는 봉사할 상황이 안 되서 그렇단다.

▲ 산남리슈빌 노인회 나정순 회장님과 송병순 총무님

문득 경로당 소일거리 창출과 점심 먹는 문제를 연결해서 풀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월 어느 봄날, 마을신문 관계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해 준산남리슈빌 어르신들의 훈훈한 인심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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