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동에 새로 부임한 송이화 동장님, 송재웅 팀장님

지난 2월 7일 오후 2시에 산남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송이화 신임 동장을 만났다. 송 동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만드는 두꺼비마을신문이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며 “부임한 후에 두꺼비마을신문을 꼼꼼히 읽으면서 마을 동정을 파악했다. 읽을거리가 많아서 좋다.”라는 말로 두꺼비마을신문을 격려해주었다. 함께 마을신문발전 방안을 논의해보자고도 했다.
이날 지난 1월 15일자로 부임한 송재웅 행정민원팀장도 배석했다.  송 팀장도 청주시 공보관실에서 오래 근무했던 터라 마을신문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 기자가 새로 오신 분들 성씨가 모두 ‘송’씨라고 하자 송 팀장은 ‘양송이 산남동에 나타났다’라는 표제를 바로 건네주시는 ‘센스’를 발휘했다. 앞으로 ‘양송’ 두 분이 열어갈 산남동은 어떤 모습일지 매우 흥미진진해진다.

▲ 송이화 동장(좌), 송재웅 팀장(우)

아래는 두꺼비마을신문에 보내주신 송이화 동장님의 부임 소감문이다.

"설을 쇠고 나니 확연히 날이 많이 길어졌다. 매서웠던 동장군도 저만치 물러난 것 같다. 며칠 있으면 경칩이다. 집지킴과 재복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원흥이 방죽의 두꺼비친구들도 이제 잠에서 깨어나 새 봄을 노래하겠지.
지난 2월 1일 산남동장으로 부임했다. 한달이 채 안되지만 우리 산남동 주민들께서는 시민의식 수준이 높다는 점과 직능단체마다 서로 화합하고 활기차게 활동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 동에서는 ‘따뜻함과 어울림이 있는 동’을 가꾸어 간다는 목표 아래 배려와 나눔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어르신을 섬기고 소외계층을 돌보는 복지 행정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환경 측면에서 볼 때 신시가지 이외의 지역은 아직 많이 열악한 실정이므로 깨끗한 거리,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가꾸고 인간과 두꺼비가 공존하는 자연생태환경 조성에도 특별한 관심을 둘 예정이다.  저를 비롯한 우리 직원들이 먼저 주민에게 다가가는 주민밀착형 행정을 추진하겠다는 다짐을 해보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간절히 소망해본다."(산남동장 송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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