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9일, 우리나라 양서류, 특히 두꺼비 보호운동을 하는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가 두꺼비생태문화관에 모였다.
기조발제를 해주신 서울대 브루스 월드만 교수님은 뉴질랜드, 코스타리카, 미국 등지에서 양서류를 조사한 세계적인 학자다. 두꺼비의 이동은 후각을 통해 이동한다는 것과 항아리곰팡이병에 대한 연구 내용을 발표해 주셨다. 향후 두꺼비생태공원 명예 자문위원으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주시기로 하였다.
전남광양에서 두꺼비를 지키고 계신 광양만녹색연합 박수완 사무처장님, 한국 양서류 운동의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경남양서류네트워크 하우영 선생님, 우리나라 최대의 금개구리 서식지를 지키고 있는 세종환경연합 박창재 사무처장님, 전북지역의 양서류 보전운동을 이끌고 있는 시민행동21 박정섭 팀장님, 서울시의 양서류 모니터링과 서식지 복원을 이끌고 있는 생태보전시민모임 민성환 대표님께서 각 지역별 활동 사례를 발표해 주셨다. 그리고 두꺼비친구들 활동사례를 김길우부장이 하였고, 천안 광덕산환경교육센터 차수철 국장님과 대전 중일고 문광현선생님, 전남대 생물학과에서 양서류를 전공하고 있는 함충호 선생이 양서류보호운동과 생태환경교육이라는 주제로 토론해 주셨다.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이를 기반으로 한 서식지 복원, 이러한 과정에서의 생태환경교육을 통한 양서류 인식증진과 보호활동을 진행하고 이를 위한 플랫폼으로 두꺼비생태공원의 역할이 조명되었다. 두꺼비가 향후 나가야 할 방향을 볼 수 있었던 자문회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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