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동안 수곡중 앞 극단 새벽에서 학생들의 뮤지컬 공연이 있었다. 올해로 3년째인 수곡중 창작 뮤지컬은 2015년에는 환경문제의 심각성, 2016년에는 다문화 학생, 2017년에는 가족의 소중함에 대하여 공연을 했다.
올해 뮤지컬의 제목은 '엄마의 일기장'이다. 뮤지컬의 줄거리는 학교에서는 모범생, 집에서는 불만투성이 사
춘기인 주인공 오해영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게 되는데, 때마침 부모님이 계신 청주에서 지진이 일어난다. 청주로 돌아온 해영이는 아빠가 동생과 엄마만 찾는 모습을 보고선 자신을 필요 없어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병원에서 엄마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해영이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다. 그러나 죽은 엄마는 동명이인이었고 엄마가 살아있는 모습을 본 해영이와 가족들은 가족의 소중함을 느낀다.
나는 올해 처음으로 뮤지컬에 참여해서 '레오 디카'라는 역할을 맞았다. 내 역할은 ‘마리 앙뚜’와 단짝이면서 극 중간 중간에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이었다. 뮤지컬을 1년 동안 하면서 매일 점심시간, 방과후에 남아 연습한 것이 힘들기도 했었지만 막상 공연이 끝나니 시원섭섭하기도 하다. 수곡중 뮤지컬팀 1년 동안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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