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8/9)
오늘은 일본으로 가는 날이다. 일찍이 새벽부터 청주에서 출발하여 김포공항에서 약 1시간40분 비행기를 타고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간사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처음으로 보이는 것이 닌텐도 광고라 닌텐도가 아직까지도 유명하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처음으로 관광하는 곳은 백제왕신사다. 신사입구에 들어가면 주변에 우물 같은 것이 있는데, 그것은 신사를 들어갈 때 속세에서 벗어나 깨끗한 마음으로 신사에 들어가라는 문화의 표시라고 한다.
오른쪽으론 탑과 건물의 터가 있었고, 신사를 둘러보고 왕인박사묘를 찾아갔다. 백제 때 박사라는 직업이 있었는데, 왜국의 사람들과 지식을 교류하면서 많은 선진문화를 전파하였던 분들이란다. 우리나라 백제가 일본이랑 교류할 때 박사를 많이 파견시켰다고 한다. 묘를 보고 30분정도를 이동해 오사카성 천수각을 갔다. 원래는 지금의 약 4배 정도로 컸었는데, 전쟁 때문인지 지금은 조금밖에 남아있질 않아서 작아 보였다. 물로 성을 감싸고 그 위에 또 물로 감싸있어서 성벽에 올라가기 전에는 화승총으로 죽고 벽에 올라타면 큰돌이나 뜨거운 물을 부어 전쟁이 났을 때 유용한 성이었단다. 마지막으로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 거리를 가려고 했으나 시간이 없는 관계로 가지 못해 아쉬웠다.(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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