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동 새마을남녀지도자 어르신 150여명 육개장 대접... 이웃돕기성금 마련 고구마 600kg 수확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새마을남녀지도자(회장 박문규·최연화)는 7일 산남동주민센터에서 경로당 어르신 및 홀몸어르신 150여명을 초청하여 보양식인 육개장을 대접했다. 이날 행사는 올 여름 유독 덥고 수해로 힘들었던 만큼, 산남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석종)에서 후원하고, 새마을 남녀 지도자가 합심하여 관내 어르신들에게 한 여름 지친 기운을 북돋아 드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새마을남녀지도자 30여명은 15일 분평동 소재 텃밭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고구마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해 뜻을 같이한 지역 주민이 무상으로 지원해 준 텃밭에서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정성껏 가꾼 고구마 600kg을 수확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수확한 고구마는 저소득 세대 15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지역주민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여, 판매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쓰여 질 계획이다. 최연화 부녀회장은“예년에 비해 고구마 수확량이 많아서 어려운 이웃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그늘진 곳을 보살피는 단체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산남동 남녀새마을지도자회는 매년 휴경지에서 경작한 농산물 판매 수익금을 활용한 불우이웃 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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