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두꺼비마을신문 청소년 기자단 개강식 및 강연 후기

▲ 서정민(산남중2)청소년기자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제8기 청소년기자단 개강식을 했다. 오랜만에 보았던 친구들, 선배님들, 후배들도 있었고, 새로 온 선배님, 친구들, 후배들도 많았다. 개강식에서 임명장을 받고, 박완희 두꺼비협동조합 총괄이사님으로부터 두꺼비 마을이 형성된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 2017년 청소년기자단 개강식 단체 사진 촬영

강연에서 우리는 우리 마을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는지를 알게 되었다. 2003년 3월부터 두꺼비 살리기 운동이 시작되었고, 2004년 5월 많은 청주시민들이 오셔서 원흥이 방죽 껴안기를 하고, 그렇게 약 2년간 계속 된 두꺼비 살리기 운동 덕분에 2004년 11월 협약을 체결했다. 그 후로는 환경운동에서 주민운동으로의 전환하였는데, 두꺼비 마을신문이 창간된 것은 그런 배경에서였다. 우리 마을은 두꺼비 생태문화관이 허브가 되어 지역 학교, 주민센터, 아파트, 지역사회 등과 함께 두꺼비 생태 공동체 마을을 만들었다. 그 외에도 두꺼비 학교라는 프로그램에서 시민 참여형 공원을 만들고, 전통문화 계승과 공동체 의식 함양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성과로 우리 마을은 결국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환경부에서 지정한 자연생태복원 우수마을이 되었다.

그러나 이제 조금 환경이 좋아지나 싶었는데, 2020년 7월 1일부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해제로 구룡산이 위험해졌다는 것이다. 만일 구룡산 개발이 허용된다면 구룡산의 두꺼비는 희망이 없다. 그 뿐만 아니라 구룡산 주위에 사는 우리들도 안 좋아진다는 것을 알았다.

오늘 우리는 우리가 사는 마을에 대해 많이 배웠다. 앞으로 어디 가서든 우리 마을이 어떤 마을인지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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