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성 있는 보육정책 시급!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정유년의 새해를 맞이해 봅니다. 새해에는 꼭 이루고 싶은 계획을 꼼꼼히 세우고 나에게 주어진 소중한 한 해를 성실히 살아보겠노라 다짐하고 또 다짐해 봅니다. 올해에는 어떤 천사들이 입학하려나 참으로 설레이고 기대됩니다. 졸업하는 천사들과의 헤어짐 또한 늘 아쉽습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만남과 헤어짐이 이제는 익숙할 때도 지났는데. .
저출산으로 인하여 해마다 원아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아교육 기관에서는 저출산을 줄이기 위한 효율성 있는 정책이 시행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지난 10년간 약 150조원의 예산 투자를 통해 저 출산 해소에 기여하고자 했지만 수요자 중심, 규제중심, 성과중심정책으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보육정책의 현실적합성, 실천가능성 제고방안이 절실하다고 판단됩니다. 저출산 보완대책으로 난임시술 지원비 확대, 아빠 육아휴직 확대, 다자녀 가구 지원 확대 등이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자녀가 셋은 있어야 ‘다자녀’로 인정해 주던 각종 혜택을 두 자녀만 있으면 지원하는 현실성 있는 정책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한국일보/2016.12.30) 또한 세 자녀 이상일 경우에는 국공립·법인 어린이집 등 우선 입소를 약속했고 청주시에서는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3세 ~ 5세 유아는 보육료 차액이 발생하여 부모가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무상보육 지원이 현실화 되고 있지 않았으나 2017년 1월부터 청주시로부터 부모부담금인 보육료 차액을 전액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이밖에도 더 많은 혜택들이 팍팍한 살림살이에 도움을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동네 구룡산 중턱에 유아 숲 조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잘 자란 나무들을 베어내고 길을 닦는 것을 보면 안타깝지만 원아들과 숲 체험을 다니는 우리들은 벌써부터 봄이 기다려집니다. 자연과 더불어 사계절을 느끼며 함께 자랄 수 있는 환경적 요건을 갖춘 참으로 살기 좋은 산남동에는 항상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메아리치는 우리 동네이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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