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한내들 작은 도서관 공영복 관장 인터뷰>

따뜻한 5월 구룡산 자락에 위치한 유승한내들작은도서관에서 공영옥 관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작지만 알차고 실속 있는 도서관 그리고 도서관을 이끄는 공영옥 관장을 통해 운영 철학을 들여다 보자.

도서관을 소개해 주세요

2013년 10월8일 개관한 우리 도서관은 유승한내들 아파트 관리사무소동 2층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약4500여권의 책이 보유 하고 있으며 입주민들과 상생하는 도서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재 도서관에서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나요?
 
현재 우리 도서관에서는 매주 금요일 10시~12시까지 정리수납 강좌를 진행 중이고 총8회중 6회차 진행 중입니다. 모든 수업을 종료한 후 정리수납2급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준비중이고 17명의 주민들이 수강하고 있습니다.
 또한 입주민이신 유화란 선생님의 재능기부로 초등학교 1~2학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 논술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주민들의 호응도 또한 높아 추후 다시 한번 진행할 예정입니다.
 
관장님께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굉장히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이는데 도서관 운영 철학(방안)은 어떤가요?
 

앞서 언급한 대로 주민들과 상생하는 도서관을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 항상 고민합니다.

그래서 항상 도서의 질을 첫 번째로 신경 씁니다. 좋은 읽을거리야말로 도서관을 찾는 가장 큰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아파트는 가장 처음 입대위 와 별도로 도서관운영위원회를 설립하여 좋은 도서 선정 과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운영위에는 관장인 저를 포함하여 입주민들이 참여합니다. 또한 도서관 운영위에서 북으로 소통하는 우리 (북소리) 라는 소식지를 매월 만들고 있습니다.

 그 외 아이들을 위해 분기별 다독왕 을 선발하고 있으며 좋은 재능을 가진 입주민을 초빙하여 재능기부 강좌도 개설하고 있습니다.
 현대 아파트 문화에서는 예전 주택문화와 달리 이웃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쉽지않습니다. 그만큼 예전처럼 이웃사촌과 함께하는 시간도 줄어들었다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도서관을 입주민들의 사랑방 소통의 장이 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도서관 이야 말로 특정한 사람들의 공간이 아닌 입주민 모두의 공간이며 상생하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도서관은 책을 읽기위한 장소라는 것이 첫 번째 입니다만, 앞으로도 다양한 강좌등을 유치하여 도서관 본질적인 업무 이외에도 다양한 일을 유치 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작년 도서관 리모델링도 마치고 계속해서 주민들이 참여하는 도서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입주민들의 도움으로 좋은 강좌도 개설하고 도서관에 계속해서 활기를 불어 넣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유승한내들작은도서관을 사랑해주시고 더욱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주셔서 지역 최고의 도서관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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